나의 코바늘 동물원 - 세상에 하나뿐인 앙증맞은 15가지 코바늘 동물 인형 주미구루미 Zoomuguruimi 시리즈 1
아미구루미 패턴스닷넷 지음, 이미선 옮김, 공은경 감수 / 솜씨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전시회에 가서 이름은 모르지만 어느정도 비슷한 풍의 섬세한 인형을 보고

하염없이 감탄한 때는 많아요. 

 

멋진 디테일들과 숨어있는 기법들도 많아보여서요.

인형만드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요 책은 표지 보자마자 확~ 보고싶었었어요.

 

 

원래 인형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 아닌데다가 

인형은 생전 처음인 사람이 쓴 후기이니 전문적이진 못해도,  

저처럼 처음 인형책을 접해보시는 분들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가장 믿음이 갔다고 해야하나.. 그런건 감수를 꼼실네님이 하셔서였어요.

 

제가 전시회에 가서 감탄하고 봤던 쥐인형(이라고 하니 이상하네요;; ^^;)이

 꼼실네님 작품이었었거든요.

  



 

표지의 입없는 원숭이(-_-;)를 제외하고도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있어요. ㅎㅎ

 

가장 쉬운 것을 골라서 해보자~ 싶어서 난이도(별)의 갯수를 세어봤는데 모두 다 1개씩!

 

아미구루미 중에서는 초보자들이 접하기 쉬운 인형들을 1권에 모았나봅니다.

 

 

 

모두 이름이 다 있더라구요.

 

6천원 가량의 책에 키가 약 10~15cm 정도되는 인형이 모두  15개!

 

헉........ -_-;  작품수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사실 책 가격도 모르고 신청했어요. ㅎㅎ 6,600원 

 

버스한번타고, 커피한잔 할 수 있는 가격이면 책이 내 손안에 똬악!!!

 

 

 

 

 

 

초보자코스에서 요런 케이크도 만들수 있어요. ㅎㅎ

 

목록에 소개가 안되어 있는데... 전 요 케이크도 참 예쁘고 맘에 들더라구요. ^^

 

 

 

 

 

 

앞부분에 기본적인 코바늘 기법들이 적혀있습니다.

 

그림 + 설명... 그리고 옆에 보시면 영문도안에서의 약어도 있습니다.

 

만약 영문도안 원본을 구할 수가 있다면,  이 책과 영문도안을 비교해보면서

 

코바늘 영문도안을 익힐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지요~

 

 

 


 

그리고 궁금했던 한가지를 더 배웠어요.

 

합태사/병태사/중세사/극태사/초극태사.... -_-;; 일서를 볼때마다 이건 무슨 말? 했는데

 

실의 굵기를 알려주는 말이었더라구요.  서너개의 나라별로 정리해서 적혀있습니다.

 



 

 

 

 

 

이아이가 가장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

가녀린 팔다리때문에 약간 난이도가 있어보이는 안경원숭이

 



 

얘는 원하는 색상의 실을 구하게 되면 만들어보려는

(입없어서 과묵해보이는)원숭이 입니다. ㅎㅎ

 

책을 읽다보니 작가에 대한 설명이 조금씩 나와있어요.

그 짧은 글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전 우선.. 만만해보이는 톡끼!!!로 시작!!!!!  귀까지 만들었는데 ㅎㄷㄷㄷ

 

만들면서 다시 느끼는거지만... 코바늘은 정녕 장력조절이 중요한 것 같아요. '-' 흠...

 

1권에 있는 대부분의 인형들은

모사용 3호~7호 사이에요. (완성작 사이즈는 키높이로 10~15cm)

 

 

 

 

오늘 아침 출근길에 바리바리 짐싸서 나오며, 바늘과 실만 놓고나와서 진도가 못나갔어요.

(들고나간게 없는거군요. ㅠㅠ)

 

들어온지 얼마 안되니 이제부터 다시 몸통 시작해봐야겠습니다.

흑~  진행중이라지만 너무 안 떴네요;

 

 

 




뒷장에 곧 나올 2권과 3권의 간략한 사진이 있더라구요.

1권을 보다가 2,3권을 보고 느낀 점은..

 

디테일이 단계적으로 추가되고 있구나~ 였습니다. ^^

 

코바늘작품을 서너번 해보신 분이라면 1권은 무난히 하실 수 있을 것 같아보입니다.

 

막상 실제로 만들어보니 코바늘인형만들기가 생각보다 재미난 부분이 많더라구요.

 

입체적인 모양으로 귀하나, 코하나, 팔하나씩 만들어가면서

 제 모습을 갖춰가는 과정이 매력적인 것 같았어요.


다른 분들이 왜 인형만들기에 빠져드는지 알 것 같은 좋은 기회였고,

 

그 기회가 이 책을 통해서 인게 참 다행이다~ 싶었어요. ^^


 

 

 

* 이 포스팅은 네이버 "knitting"카페 에서 진행한 서평단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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