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말 - 클라이언트와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디자인 언어화 4단계
고게차마루 지음, Workship MAGAZINE 엮음, 구수영 옮김 / 제이펍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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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심플한데 화려하게 해주세요”, “지금보다 깔끔하게 해주시는데 비어보이진 않게해주세요”, “고딕체 써주시는데 너무 딱딱해보이지 않게 해주세요.” 이게 무슨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 같은 말인가 싶겠지만 디자이너들이라면 분명 한번쯤은 들어봤을것이다.

클라이언트의 말들이 알쏭달쏭 알수 없는 영원한 수수께끼처럼 느껴지는 일을 겪는건 전세계 공통인가보다. 이번 고게차마루 저자의 <디자이너의 말 : 클라이언트와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디자인 언어화 step 4단계>을 읽으며 초보 디자이너때부터 주니어 디자이너 과정을 거치면서도 여전히 어려운 소통에 대해서 이해 볼수있었다.

저자 고게차마루는 디자인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해온 디자이너이자 칼럼리스트이다. 서론에서 그가 말하는 ‘디자인을 언어화하는 힘’은 소비자가 좋다고 느끼는 디자인과 디자이너 본인이 생각하는 디자인을 세상에 선보이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라고 말한다.




특히 마지막에 저자가 말하듯 일을 하는데 3가지 마음가짐이 필요하댔는데 설령 신입일지라도 클라이언트에게는 프로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우해 의뢰 받은 업계의 경쟁자는 누구인지, 시장규모, 업계의 흐름까지 전문지식을 찾아보도록 프로다운 생각을 하고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외에도 XD, figma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수 있도록 스킬 폭을 넓히는 탐구심을 잊지말고, 상대방의 요구사항을 헤아려서 자기안에서 소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아이디어로 승화시켜 상대방의 기대를 뛰어넘으라고 조언한다. 이 세가지 조언은 사실 디자이너뿐 아니라 어느 사업, 어느 직무를 하던 다 똑같이 적용이 가능한 이야기라 생각한다.

워낙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과 포괄적인 의미로 표현하는 것이 이 디자인세계다보니 디자인 업종마다 사용 의미가 다를수도 있고 아무래도 외국인 저자다보니 한국회사에서 추구하는 디자인과 좀 다른 방향성으로 느껴질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기본적으로 클라이언트들이 말하는 요구사항은 비슷하고 이 요구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실력이 되기 때문에 이 언어화의 의미를 꼭 탐구해봤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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