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심플한데 화려하게 해주세요”, “지금보다 깔끔하게 해주시는데 비어보이진 않게해주세요”, “고딕체 써주시는데 너무 딱딱해보이지 않게 해주세요.” 이게 무슨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 같은 말인가 싶겠지만 디자이너들이라면 분명 한번쯤은 들어봤을것이다.
클라이언트의 말들이 알쏭달쏭 알수 없는 영원한 수수께끼처럼 느껴지는 일을 겪는건 전세계 공통인가보다. 이번 고게차마루 저자의 <디자이너의 말 : 클라이언트와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디자인 언어화 step 4단계>을 읽으며 초보 디자이너때부터 주니어 디자이너 과정을 거치면서도 여전히 어려운 소통에 대해서 이해 볼수있었다.
저자 고게차마루는 디자인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해온 디자이너이자 칼럼리스트이다. 서론에서 그가 말하는 ‘디자인을 언어화하는 힘’은 소비자가 좋다고 느끼는 디자인과 디자이너 본인이 생각하는 디자인을 세상에 선보이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