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해도 프로 작가처럼 잘 그리는 아이패드 드로잉 with 프로크리에이트
빨간고래(박정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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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과 더불어 거의 현생 필수템이 되어가고있는 태블릿PC. 나도 편해봤자 얼마나 편하겠어 하면서 구매한 아이패드의 그 휴대성과 확장성에 빠져들어 몇년째 잘 사용하고있다. 그런데 다양한 활용도에 비해 나는 그저 유튜브보는 용도로 사용하고있어 최근에 아깝다고 생각한적이 많다. 특히나 아이패드 살때 할인해서 같이 구매한 애플펜슬이 보통 서랍에 쳐박혀 있는게 제일 신경쓰였다. 그래서 혼자서 그림도 그려보고 캘리그라피도 해보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독학으로는 어려운 점들이 많다. 그래서 유튜브드로잉강의나 책을 많이 보는 편인데 이번에 빨간고개 작가의 <혼자 해도 프로 작가처럼 잘 그리는 아이패드 드로잉 with 프로크리에이트> 신간이 나오게 되어 보게되었다. 빨간고래 작가는 유튜브 구독자 8.6만을 가진 유튜버이자 어도비 코리아, 이케아 코리아, 스테들러 코리아, 클립스튜디오 페인트(셀시스), LG U+, 유한킴벌리, 더페이스샵, 엔제리너스 등과 콜라보레이션과 프로젝트를 진행한 17년차 프리랜서일러스트레이터이다.



아이패드를 구매하고 그림, 사진, 영상편집등의 어플을 잔뜩 다운받고 처음켰을때의 그 막막함을 기억한다. 다른사람들은 다들 멋지고 화려한 작품을 만드는데 나혼자 꼬물거리다 결국 어플을 껐던 경험은 초보자 모두가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혼자 해도 프로 작가처럼 잘 그리는 아이패드 드로잉 with 프로크리에이트>에서는 이 막막함을 해소하기 좋은책이다.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가 서툰 왕초보를 위해 애플펜슬부터 시작해서 어플내의 제스쳐, 인터페이스, 심지어 설치법까지 알려준다! 심지어 작가 본인의 커스텀 브러시까지 알려준다. 아낌없이 알려주는 작가님 덕분에 더 퀄리티높은 일러스트를 그릴수있을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캐릭터나 일러스트제작방식을 소개해주는 책들은 다양했고 그동안 많이 읽어보기도했지만 이번 <혼자 해도 프로 작가처럼 잘 그리는 아이패드 드로잉 with 프로크리에이트>를 읽게된것은 이 소개된 일러스트가 내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러스트는 대체적으로 텍스쳐감이 좀 있고 귀여운 타입이라는 것을 최근에 깨달아서 이제 이런 스타일의 그림을 많이그려보려고한다. 그런 의미에서 빨간고래 작가의 그림은 정말 내 취향저격이었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귀여워 나도 이렇게 그리고싶어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리고 내가 그린 일러스트를 움직이는 이모티콘이나 굿즈등으로 업그레이드된 형식으로 제작할수있는 방법도 소개되어있다. 요즘엔 일러스트나 캐릭터가 인기를 얻게되면 다양한 형태로 바리에이션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많은 작가들이 이모티콘이나 굿즈사업에 뛰어드는듯하다. 나도 직장인의 3대 허언중 하나라는 이모티콘 만들기에 도전한적이 있는데 카카오이모티콘에 낸 내 작품이 '광탈'한 경험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족한점이 어느부분인지 파악이 되기때문에 이번 <혼자 해도 프로 작가처럼 잘 그리는 아이패드 드로잉 with 프로크리에이트> 책을 참고하여 꼭 성공적인 캐릭터디자인을 할거라고 다짐한다. 집에 있는 아이패드와 봉인된 애플펜슬 깨워볼 시간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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