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재테크 수업 - 돈 때문에 불안한 당신을 위한
방지연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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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세미나를 듣다보면 내가 원하던 내용이 아니라 의외일때가 많다. 어느 주식종목이 오를지, 어느곳의 부동산을 구매해야할지 또 돈을 어떡하면 잘 불릴지에 대해서 추천해주고 설명해줄거같은데 어떤 마인드로 재테크에 접근해야할지. 돈에 끌려다니는게 아니라 돈을 제대로 다룰수 있는 것에 대한 수업일때가 많다. 그런 건전한 수업들을 듣다보면 당연한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기도하지만 또 그런 마음가짐으로 재테크를 시작하지않으면 잠시 수익은 날수있을지 모르나 지속할수있는 수익은 어려울거라 생각 하면서도 요즘에 돈, 그리고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떨칠수가 없었는데 <생애 첫 재테크 수업>을 읽게되었다. 나도 그동안 다양한 재테크 관련 세미나를 들었지만 책을 읽으며 머리를 띵~하고 맞은 기분이었다. 그동안 미래를 위해 돈을 모으기는 했지만 뚜렷한 목적없이 우선은 모으는거에만 열중하고있었던 내 모습을 반성하게되었다. 사실 전에도 목적의식 없이 모으지 말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한귀로 흘렸는데 다시 한번 천천히 목표를 설정했고 그에 대한 비용이 어느정도 일지도 생각해봐야겠다. 왜 돈을 모아야하는지 강력한 목표가 생겼으면 냉정히 현재 자신의 자산을 분석할줄알아야한다.자신의 자산상황을 객관적으로 본다는 것은 어쩌면 목표설정보다 더 어려울수도있다. 마이너스 수익을 보지만 '떡상'을 노리고 처분못하는 투자금이나 과하게 지출하는 보험금은 과감히 정리해야한다는 것도 다시 한번 새겼다. 단순히 총액만 계산했는데-물론 내가 예적금만 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이율뿐 아니라 떼가는 수수료까지도 생각해서 정밀하게 이율과 수수료를 계산해야하는것을 그동안 간과했었다. 그리고 고정, 변동, 자산지출을 따져보는데 최근 나같은 경우에는 원래 절약을 잘한다 생각했는데 작년에 은행특판으로 얼마이상 사용하면 적금이율을 10%챙겨주는 상품가입했다. 신용카드를 단독으로 쓰는건 처음이었는덴 티끌모아 태산을 만든 나의 카드사용내역서를 보며 반성하고 월 한도가 아니라 주 한도를 설정해 다시한번 내 지출 사이클을 정리하고 올바른 지출을 해야겠다 마음먹었다. 책에도 나오지만 필요이상으로 물건을 사서 다시 중고거래를 하는것 조차도 너무 나의 시간낭비, 돈낭비, 정신적 낭비라 생각해서 정말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고서 구매하지 않고있다.

저자가 말하듯 결국엔 마인드셋(mindset)의 문제이다. 나도 한참 돈을 모으고싶다는 열망이 강할때 온갖 재테크공부 계획을 짰지만 결국 실천하지않았다. 꾸준히 묵묵하게 공부하고 실천하는, 정말 이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언제 다모으나 싶고 아직은 생각뿐이지만 미래에 어떤 식으로 살고싶은지에 따라서 재테크 계획을 짜고 꾸준히 실천해가면 언젠가 내 꿈을 이룰수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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