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AT 스타강사 알버트 쌤의 미국식 찐영어 - 영어가 잡히는 49가지 사고 전략
이진구 지음 / 맥스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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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지금 활발히 사회활동을 하는 2030세대 사람들이면 최소 9년이상은 영어공부를 해왔다. 만약에 초등학교부터 대학때까지 쭉 학교를 다녔으면 사실상 20년 넘게 영어수업을 들었다. 그런데 여전히 영어공부는 매년 해야하는 숙제이고 어려운 존재이다. <미국 SAT 스타강사 알버트 쌤의 미국식 찐영어>의 저자 이진구도 별 다를게 없었다. 영어 수능성적을 많이 끌어올렸는데도 불구하고 원하는 대학에 가지못하자 어쩔수없이 유학길로 올랐지만 그의 유학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우선 영어초보이다보니 의사소통하는데 어렵고 이미 성인이 되어버려 그들의 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도 쉬운일은 아니었다고 털어놓으며 고군분투하며 자신만의 영어공부법을 터득해가는 과정을 상세히 서술한다. 책의 내용 대부분이 미국대학의 유학에피소드여서 미국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부모들이 읽는게 맞겠지만 책에서 알려주는 이야기가 꼭 대학생활에만 적용할수있는 것들은 아니고 그들의 생활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사실 책을 읽으며 결국엔 영어공부-를 비롯한 모든 배움은-우선은 당당함과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한다고 다시한번 느꼈다. 이 당당함이란 우리가 문법이나 발음이 틀릴까 걱정하는 그 소심함에서 벗어나는 당당함이다. 저자가 기숙사로 들어가서 잭과 콜의 철자와 발음을 헷갈렸을때, 만약에 그대로 부끄러움을 느끼고 입을 꾹 다물어버렸으면 결국 영어실력은 커녕 학교생활자체를 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배운 영어 문장이나 단어를 기회만 있으면 바로 튀어나올수있게 준비하고 설령 그게 실패하더라도 기죽지 않고 대학친구들에게 계속 물어보고 연습하며 학교생활을 하고 조교활동과 차석으로 졸업하게된다. L과 R발음을 구별못하던 그가 미국입시원장을 하는것도 참 드라마틱하다고 느꼈고 또 같이 발음과 어색한 표현들을 고쳐준 친구들을 만난 인연도 참 소중하다고 느꼈다.

미국 유학생활을 했기에 알수있는것들도 있지만 사실 여기에 나온 모든방법이 생전 처음보는것은 아니다. 영어공부를 숱하게 도전해왔던 사람들이랑 나와 비슷한 생각일거라고생각한다. 결국 자신이 얼마나 뻔뻔하게 또 얼마나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냐에 따라서 "찐"으로 영어를 잘하게 될수있을것이다. 영어공부를 거의 매년 다짐하지만 매년 실패하고만다. 꾸준히, 그리고 습관처럼 영어를 공부할수있는 루틴을 만들어봐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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