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요.

보령 B&B 비앤비 베이비 오랄크린(겔타입) - 40g
보령메디앙스

처음 치약을 쓰는 우리 아들. 

겔타입은 어떤걸까 궁금한 마음에 사 보았다.  

처음 입에 넣는 순간, 좋아라 한다. (이유식만 먹던 아이에게는 분명 맛있는 맛이었을 거다 ^^) 

매일매일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궁금해서 맛을 보았는데 역시 어른들은 못 먹을 맛이다.  

잘 닦이는지는 알 수 없지만(확인할 길이 없기에...) 아이가 치카 시간을 좋아하니 그것으로 만족하고 제품은 그냥 믿고 쓰려 한다.

[100자평] 보물찾기 대모험

보물찾기 대모험 - 보물찾기 이야기 속에 숨은 그림 찾기 ㅣ 키다리 그림책 2
헨드리크 요나스 지음, 여인혜 옮김 / 키다리 / 2007년 11월

기대수준을 조금 낮추면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

두 아이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화

비빔툰 3 - 다운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ㅣ 비빔툰 (문학과지성사) 9
홍승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1년 10월

둘째 낳고 거의 처음으로 여유로운 외출을 했다가 북카페에서 잠깐 보기 시작했어요. 그냥 재미로 보기 시작했는데 거의 첫 부분부터 눈물 찔끔. 

다 못 보고 집에 와서 계속 생각 나기에 구매했네요.  

연수는 좀 된 책입니다만 육아를 해 본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을 아주 잘 그렸어요. 작가가 남자임에도 아이들과 엄마의 마음을 섬세하게 잘 들여다 보고 표현해 내었네요. 물론 평범한 직장 아빠의 피곤한 일상도 힘들지 않게 잘 그려져 있습니다.  

둘째를 낳은 후 첫째에 대한 부모의 마음, 둘째를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시선, 사회생활과 엄마역할 사이에서 고민하는 엄마의 모습, 아이를 키우느라 고생하는 아내를 바라보는 안스러운 남편의 시선,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 남편의 고된 일상과 고민 등등 다양한 주제가 감동적으로 그려집니다. 

보고 있으면 웃음도 나고 눈물도 짓게 되네요.

한 권쯤 있으면 여러모로 편리한 요리책

문성실의 냉장고 요리 - 성실댁의 비밀 레시피 274가지
문성실 지음 / 시공사 / 2009년 10월

문성실 요리책의 특징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것 같아요. 

파스타나 다른 파티음식의 경우도 특이한 소스 같은 것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좋아요. 사실, 요리책 보고 요리하나 하려고 보면 평소에 먹지도 않는 소스 같은거 많이 사야 하잖아요. 그래서 포기하는 경우도 많고 샀다가 버리는 경우도 많고.... 그런데 이 책의 요리는 그런 것이 좀 덜한 것 같아요. 

설명도 자세한 편이고 사진도 잘 나와 있어 좋네요. 다만 블로그에 올려져 있던 글이라 가끔씩 재료양이 정확하지 않고 그냥 '2인분 분량' 뭐 이런 식으로 나와 있거나 몇 분 익히세요가 아니라 익을 때까지 끓인다 이런 식의 서술들이 있어서 왕초보 주부들은 좀 어려워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별 하나 뺍니다.

계량스푼이나 컵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장점일 수도 있으나 정확하게 측정해서 요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더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맛난 요리도 많고 손쉬운 요리도 많으니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쯤 있으면 여러모로 편리할 것 같네요.

[100자평] 마녀 위니의 생일 파티

마녀 위니의 생일 파티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192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8년 2월

이야기의 위트는 다른 시리즈에비해조금 떨어지나 책속의 펼쳐지는 케잌은 굉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