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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실의 냉장고 요리 - 성실댁의 비밀 레시피 274가지
문성실 지음 / 시공사 / 2009년 10월
평점 :
문성실 요리책의 특징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것 같아요.
파스타나 다른 파티음식의 경우도 특이한 소스 같은 것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좋아요. 사실, 요리책 보고 요리하나 하려고 보면 평소에 먹지도 않는 소스 같은거 많이 사야 하잖아요. 그래서 포기하는 경우도 많고 샀다가 버리는 경우도 많고.... 그런데 이 책의 요리는 그런 것이 좀 덜한 것 같아요.
설명도 자세한 편이고 사진도 잘 나와 있어 좋네요. 다만 블로그에 올려져 있던 글이라 가끔씩 재료양이 정확하지 않고 그냥 '2인분 분량' 뭐 이런 식으로 나와 있거나 몇 분 익히세요가 아니라 익을 때까지 끓인다 이런 식의 서술들이 있어서 왕초보 주부들은 좀 어려워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별 하나 뺍니다.
계량스푼이나 컵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장점일 수도 있으나 정확하게 측정해서 요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더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맛난 요리도 많고 손쉬운 요리도 많으니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쯤 있으면 여러모로 편리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