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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일’로 만드는 법칙 - ‘계획된 우연’을 찾아가는 자기 이해 워크북
이헌주 지음 / 갈매나무 / 2024년 8월
평점 :
이 책은
- 진로 고민
- 현실이 공허/허무할 때
- 인생 노잼 시기
일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침을 알려주는 책이다.
진로 고민, 앞으로 뭐 하면서 살아야 할 지는 학생 때나 하는 것일 줄 알았는데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가도 해결되지 않은 고민은 계속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돈을 버는 것이 꿈보다 우선시한 사람은 공감할 것이다. 돈은 벌 지도 모르지만 좋아하는 것을 놓치고 스스로의 욕구를 잊고 살다보면 어느새 사는 것이 허망하고 회색 빛처럼 보이게 된다. 이런 고민을 안고 다시 "어떤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돌아가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게 된다. 나 같은 경우 돈을 우선 했기 때문에 잘하는 것을 하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 쪽으로 기울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이야기 한다. 책에서도 이야기 하듯 좋아하는 것은 너무나 추상적이고 잘하는 것은 타인에 의해 평가 받는 것이니 명확해 보인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할까?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하는 이유, 좋아하는 것을 찾는 방법,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일로 바꾸는 방법을 주제로 각 장에서 다룬다. 예시가 위인이라고 불리는 사람, 유명인들 뿐이라 '그건 그 사람들이 뛰어나서 그런 거 아냐? '라는 생각이 튀어 나오지만 이 반응에 대한 대답도 들어가 있다. 뜬 구름 잡는 이야기, 이상적인 이야기라고 볼 수 있겠지만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고 안 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내 안에 있는 방어 기제로도 충분하다. 가끔은 이렇게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해 보라는 이야기를 발판 삼아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이 점이 자기계발서의 장점이지 않을까.
한국은 너무 바쁘고 빠르고 돈이 성공 가치가 되어 버린 지 오래다. 그러다 노동으로 가치를 증명하려다 보니 쉽게 번아웃이 오고 소진되고 만다. 이런 팍팍한 삶에 좋아하는 것 하나씩 해보기, 혹은 좋아하는 것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다채로운 삶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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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이만큼 발달됐는데 이만큼 노동해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다. 덜 일하고 좋아하는 것만 찾아도 행복지수는 올라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