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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왜 친구를 원하는가 - 우리 삶에 사랑과 연결 그리고 관계가 필요한 뇌과학적 이유
벤 라인 지음, 고현석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12월
평점 :
우리는 왜 친구가 필요할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무리 생활을 해서 인간은 동물의 왕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우리는 채집과 수렵으로 살았던 먼 과거부터 지금까지 생각지도 못한 발전은 했지만, 여전이 무리로 살고 있다. 이런 조직 생활이 뇌와도 관련이 있다면?
이 책은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고 관계를 맺는 것을 뇌과학적으로 분석한다. 타인과 연결맺는 것이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분석하고 현재의 문제점을 함께 이야기한다.
이 책은 불편한 진실 세 가지를 이야기하며 시작한다.
1. 우리는 분열된 세상에 살고 있다.
2. 분열은 뇌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3. 뇌는 사람들을 갈라놓을 수 있는 내적 결함을 지니고 있다.
각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하며, 고립을 만들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한다. 뇌 건강을 위해 타인과의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하며, 동물을 통해 상호작용을 배우고 타인과 건강한 교류와 관계를 맺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sns와 전염병을 거치며 우리는 이제 물리적으로 만나지 않아도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시간과 같은 비용을 아끼고 동시에 수많은 연결을 맺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 뇌는 점점 고립되고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이런 문제점이 단순이 우리 기분만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뇌를 망가뜨리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는 점점 병들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낯선 사람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던가? 하다못해 가까운 이웃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다. 타인과의 접점이 줄어드니 불신만 들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나와 같은 내향인이라면 더더욱 공감할 것이다. 흉흉해 보이는 사회적 분위기도 대화가 소멸되는 현상의 결과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타인과의 연결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서로를 필요로 하고 관계를 맺는 것. 온라인이 아니라 타인과의 물리적 연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