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묻고 미생물이 답하다 - 공생하고 공격하며 공진화해 온 인류와 미생물의 미래 묻고 답하다 6
고관수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역사적 관점에서 미생물을 바라보고 있다. 미생물의 발견, 질병, 앞으로의 미래까지. 먼 옛날에 발견됐던 것이 지금까지 존재하는 것은 얼마나 될까? 책을 통해 역사를 지켜보며 인간과 미생물의 공존을 배우게 된다.  

미생물은 초등학생 때부터 세균, 바이러스의 개념으로 배워왔다. (코로나 시기를 거쳐서 더 익숙했을지도) 하지만 이렇게 역사와 함께 엮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읽는 내내 놀랍고 신기하고 생활 속 과학을 생각하게 되었다. 역사를 알아가는 즐거움과 미생물의 발견과 그 과정에서 발달한 과학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이렇게 오래전부터 미생물을 활용(?)하고 공존했다니 라는 감탄이 절로 들 것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미생물이 많다는 것도. 우리에게 익숙한 효모, 페니실린, 말라리아,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까지도 미생물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역사적 관점에서 미생물을 본다는 것은 인간에게 좋기도 하고 해를 끼치기도 한 미생물은 앞으로의 역사에서도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이 미생물들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
인간의 입장에서 지켜본 미생물이 아니라 미생물의 관점에서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궁금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