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교수도, 학생도 아니기에 그저 학문적인 글을 쓰는 사람의 태도나 삶을 엿보려고 이 책을 집었는데 예상외로 뼈 때리고 꿀같은 정보가 많이 있었다. 나는 글은 잘 쓰고 싶지만 이것저것 핑계를 많이 대며 결국 일기 몇 줄 쓰는 게 전부였는데 1장부터 글을 쓰지 못하는 원인을 제거하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는 지와 같은 현실적인 팁을 주어, 핑계가 쏙 들어갔다.이 책은 에세이가 아니라 개요가 필요하거나 과제가 있는 형식적인 글쓰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부분 교수인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에 근거한 것이라 논문이나 과제를 어떻게 쓰는 지에 대해 알 수 있고 그 속에서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또한 글쓰기 뿐만 아니라 삶과 일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도 알 수 있었다.글을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글을 읽고 있자니 글을 쓰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