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달에 가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문화적관점과 약간의 과학적 관점으로 답을 해주는 책뉴스에서 우주선이 발사될 때마다 궁금증을 느꼈다. 사람들은 왜 우주로 가는 것에 열광하는 걸까.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고, 우주에 가기 위해 많은 훈련과 시간을 거치고, 정부가 나서기도 하고, 기업에서 나서기도 한다. 단순히 미지의 것을 탐험하고자 하는 지적호기심 때문이라기엔 너무나 많은 자본과 희생이 따른다. 그리고 나라에서 단순히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학술적인 목적으로 우주선을 발사하는데 주목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쳤을 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리는 왜 달에 가야할까로 시작한 물음은 달에 대한 tmi정보들과 함께 답변으로 마무리 된다. 달과 관련된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담으려고 해서 인지 각 꼭지별 주제와 관련 없어 보이는 내용까지 담겨 있어 아쉬웠다. 한 주제에 국한되지 않는 점은 많은 것을 알 수는 있겠지만 약간은 산만하다고 받아들일 수 있겠다. 이 책은 과학적 지식을 얻기보다는 얇고 폭넓은 문학적 지식을 얻기에 좋아 보인다. 쉽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