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모험 - 청춘의 산티아고 순례 에세이
이우 지음 / 몽상가들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 시대에 방구석에 있다보니 사람을 만날 기회도, 새로운 환경을 접할 기회도 줄어들고 있다. 그러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산티아고는 지명만 언뜻 듣고 어디에 있는 휴양지겠거니 생각할 정도로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몰랐다. 그럼에도 눈 앞에 가본적도 없는 산티아고의 순례길이 그려졌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사람들 속에서, 환경속에서 나의 다른 면모를 생각하게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솔직한 작가의 속내를 들으며 나라면 어땠을까, 나는 배낭하나로 순례를 마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정해진 길을 가는 것도 나만의 길을 가는 것도 모험이라고 말한 부분이 좋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는 것을 당연한 거라고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말한 점도 위로가 되었다.
간접적으로나마 산티아고 순례길을 오르며 언젠가 나도 나만의 모험을 떠날 일을 기다리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