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셰익스피어 작품! 생각보다 햄릿보다 읽는데 오래 걸렸다. 햄릿은 인물관계가 비교적 단순해서 누가 누구인지 아는데 오래 안걸렸는데 리어왕은 계속 등장인물 확인했다. 등장인물 이름 너무 헷갈려😢스토리라인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인물과 인물사이에서 나타나는 갈등이 두드러지는 편이다. 약간 우리나라 드라마스러웠다.👀 무엇보다 대사하나 하나가 인상깊었다. 특히 코딜리아! 등장인물 중에 낮은 계급일수록 세상을 보는 눈이 정확했고 비유와 상징에 감탄했다👍(바보의 말은 계속 곱씹게 된다.)민음사 세계문학전집시리즈는 번역이 잘되어있는 걸로 유명해서 기대하며 읽었다. 원작에 정말 충실해서 좋긴한데 주석이 대사에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 설명을 하나하나 라인의 수랑 비교하면서 읽어야 해서 아쉬웠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의 해석을 읽고 사람들이 민음사를 고집하는 지 알게 되었다. 적은 양은 아니지만 해석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