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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채 지음 / 행복에너지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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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님의 시는 공자님이 다시 태어나서 내 앞에서 다정하게 말씀해주시는 지혜같다. 더이상 고전도 필요없고 경전도 필요없을 것 같다. 고전은 번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경전은 해석해주는 이가 있어야하는 번잡함이 있는데, 이채님의 시는 번역이나 해석하는 번잡함 없이 고전이나 경전을 그냥 우리언어로 들려주는 편안함이 있기 때문이다.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고전한문을 번역하는 듯한 이런 어투가 대학자 정약용이 말했다고 오해할 수도 있는 것은 내용 또한 대학자가 깨달았던 의미와 별다름 없었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말,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는 어투는 정약용의 한문번역 어투는 아닌 듯해서 의아스러웠다. 그래서 시집을 주문했다 한 권을 다 읽어봐야 할 것 같았다. 

7집 한 권을 다 읽기도 전에 나는 공자님을 만나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를 시 짓는 공자님이라 부르고 싶다. 내게 더 이상 다른 이의 시집은 필요 없을 것 같다. 붓글씨로 표현하고자 할 때 말이다. 주옥같은 문장이 너무 많아서 다른 시집을 뒤적일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감동할 일 별로 없는 세상에서 시집 한 권으로 큰 감동을 얻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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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스님은 사춘기 - 명진 스님의 수행이야기
명진 스님 지음 / 이솔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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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이 아닌 삶으로 

나는 무엇인가를  깨우치신 명진스님의 향기가 

폴폴폴 묻어나는 법문이다.


현학적이 아니어서 그런지 술술술 책을 읽는 재미에 빠져들었다.

그렇다고 결코 가벼운 책이 아니다.

한사람의 인생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생생한 이야기가 실감나게 들어있다.


그냥 한사람의 인생이 아니고 죽기를 각오로 진리를 탐구했던 사람의 인생이니

내 느낌은 

중국의 수많은 조사들의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들 사이에 끼워넣어도 

빛이 날 법문이라는 생각이다.


사대주의 때문인지 우리는 외국사람이 하면 그럴듯하게 칭송을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이 하면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가까운 우리 주변에는 전설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환생한 듯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잘 살펴보면 그러하다.


명진스님도 그 중의 한 분인것 같다.


심외무물 심즉허공.
마음 밖에 따로 물건이 있지않다. 마음이 곧 허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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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걸의 해독주스 - 내 몸의 독소, 이젠 해독주스로 해결한다
서재걸 지음 / 맥스미디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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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소냐 삶은채소냐의 문제는 좀 더 연구할 필요가 있더군요. 오히려 생즙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현명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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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Flexner의 목재 마감 101
Bob Flexner 지음, 최석환 옮김 / CIR(씨아이알)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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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마감이라는 의미는 목재로 만든 것들을

벌레 자외선 물 터치 등으로 부터 보호하고 동시에 미관을 위해서 페인팅하는 것을 말한다.


용도에 따라서 페인트를 선택해야 한다. 하나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없다.이 책은 어떤 방식으로 마감을 할 것인가에 대한 충실한 조언을 해준다.


번역서들은 번역만 잘하면 매우 충실한 내용을 습득할 수 있다. 말하자면 설명이 매우 섬세하다는 것이다. 이책도 그런 매우 섬세한 설명이 특징이다.


어떤 경우든 기본에 충실하여 경험을 쌓아가야 튼튼하다. 이 책은 그렇게 기본에 충실할 수 있는 내용을 제공한다. 그런 점에서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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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민주주의,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
이재명 지음 / 리북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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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이 어떤강연에서 여러가지 책을 소개하면서

소개하는 책이 성에 안차면 당신이 직접 쓸 수 밖에 없으니 기다리라고 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 동영상을 보면서 떠올랐던 생각...

대통령은 최고의 권력을 가진 정치인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최고의 철학자라는 것이다.

물론 독재자나 쿠데타나 나라를 거덜내거나 탐욕으로 권력을 잡은 사람들을 제외하고

오직 진실로 민주주의의 대통령을 생각할 때 그렇다는 것이다.


군사독재로부터 민주주의를 쟁취하여 김대중정부가 들어서면서 

이제는 정치에 신경쓰지않아도 될거라고 여겼다.

노무현정부도 그래서 자연스럽게 여겨졌고 앞으로 쭉 그렇게 되리라 생각했었다.

정치는 정치가에게 맡기면 된다고 생각했다.


노무현대통령이 살해당하면서 아차 싶었다.

깨어있지 않으면 이렇게 민주주의도 살해당한다는 사실을

그 이후의 정권이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숨막힘으로 숨쉬는 고마움을 알게 되었다.


그 노무현대통령이 앞서 걸어간 길을

그 발자국을 따라가는 사람이 나타났다. 이재명.

노무현 대통령이 먼저 길을 내어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 길을 뒤쫒아 가는 이가 잘 보인다. 


한 번 교훈을 얻었으니 두번째 화살을 맞으면 안된다.

케네디가문처럼 불길한 역사가 재현되어서는 않된다.

이제는 방심하면 안된다. 깨어서 잘 지켜내야한다. 

저 잔인하고 파렴치한 매국노세력으로부터 말이다.

언론권력과 사법권력과 매국노권력으로부터

승냥이 같고, 여우같고, 교활한 친일매국세력으로부터 

이번에는 실패없이 잘 지켜내야 한다. 

앞장서서 가는 그를...


한사람의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 보태서 

하늘을 감동시킬때까지 노력할 일이다.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우리 자신과 가족과 동료와 국민과 민족과 후손을 위해서.


이재명, 그에게서 

철인정치가 다시 열리는 희망을 본다.


해마다 년말이면 뒤엎어버렸던 멀쩡한 보도블록을

내가 알기론 유일하게 뒤엎지않은 정치인.

그것 하나만으로 철인정치가 다시 열리는 희망은 충분히 기대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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