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을 바꾸는 기적의 논 - 농부, 버려진 땅에서 자연을 짓다
이와사와 노부오 지음, 김석기 옮김 / 살림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벼농사의 자연재배농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내용의 핵심은 1,겨울철 담수, 2 무경운 3 자란모(5.5장 잎) 이식.
이 세가지로 요약된다.
어렸을때 겨울에 논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40년 전에는 우리나라도 겨울철 논에 담수를 했었다고 생각된다.
이책에 의하면
겨울철 담수는 논의 생태계가 살아난다는 것.
즉 지푸라기에 붙어있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실지렁이의 먹이가 되어 번식하고
실지렁이의 배설물이 쌓이면서 잡초를 억제하고 비료역할을 하므로
따로 거름을 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논을 경운하지 않으면
뿌리의 근균미생물이 흙을 비옥하게 하여 맛있는 쌀이 생산된다는 것.
또, 단단한 흙에 심은 벼는 뿌리가 흙의 저항을 받아서 에틸렌이 분비되어
성장억제되면서 뿌리와 줄기가 굵어져 풍우에 강한 튼튼한 벼가 된다.
5장의 자란모를 이식함으로써 냉해에 강하고, 키가 큰 모를 심기때문에 물을
담수할 수 있어서 잡초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
농약이나 비료나 거름이 전혀 필요없는 벼농사법을 소개해주고 있는 책이다.
투입하는 것이 없으므로 특별히 손해날 것도 없다. 그리고 어렵지 않다.
먹을거리는 풍부하지만 정말 먹을 것은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다.
입을 위하는 먹을거리가 아니라 우리의 몸을 위하는 먹을거리가 절실해시는 시기가 올것이다.
이미 시작되었다. 건강을 위해서 자연재배농사법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
이책은 논농사에 대한 그 자연재배농법을 체험을 통한 지식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따라하기도 쉬운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