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연산 수학 초등 6B 초등 최상위연산 수학
디딤돌 초등수학 연구소 엮음 / 디딤돌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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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은 꾸준하게 해야 하고 실수를 줄이면서 속도도 빨라야 하죠. 여기에 최상위 연산은 생각하게 하고 개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아이들이 최상위 연산을 꾸준하게 푸는 이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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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수학 기본 6-2 (2018년) 초등 디딤돌 수학 (2018년)
디딤돌 초등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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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공부하는 저희집 아이에겐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이 과외선생님이에요.
2학기 예습중인데 역시 초등수학 기본으로 잘 하고 있답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유형 완벽하니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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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수학 기본 4-2 (2018년) 초등 디딤돌 수학 (2018년)
디딤돌 초등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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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개념을 충실하게 정리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로 개념 이해 확인까지 할 수 있어서 여름방학 예습교재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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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수영 세계사 - 문화와 문명에서 탐험하는 수영의 재미와 발달
에릭 샬린 지음, 김지원 옮김 / 이케이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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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에 대한 세계사를 배울 수 있는 <처음 읽는 수영 세계사>랍니다.
처음엔 두께에 대해 놀라지만 생각보다 술술 읽히고 수영을 주제로 이렇게 접근해볼 수도 있구나 신기하기도 해요.
처음에 <들어가는 말>을 읽어보는데 전체적인 흐름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더군요. 마지막에 기후과학의 최악의 예측에 따르면 지구상의 대도시와 인구가 밀집된 지역들이 물에 잠기게 되고 그러면 지구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를 개척해야 하며 이때 인간은 걷기가 아닌 수영이 이동의 방식으로 대체하게 될 거란 추측이 재미나더군요.^^
 



책을 읽자마자 흥미로운 이야기가 등장하네요.
물론 포유류인 인간이 몸 안의 수생환경에서 생식한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인간을 포함하여 모든 포유류가 먼 조상인 물고기의 육체적 흔적을 보여준다는 얘기는 흥미로웠어요.
생애 첫 몇 주간 인간의 배아가 물고기나 양서류와 비슷해 보이고 태아의 목에 아가미의 흔적인 주름이 있다는 얘기는 새로웠지요. 인간의 배아 사진을 보니 물고기와 비슷하긴 하더군요.
<들어가는 말>에서 수생 유인원 가설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요. 우리의 이전의 이야기는 누구도 보지 못했고 기록된 부분이 아니니까요.^^
수생 유인원 가설을 주장하는 모건은 육지 포유류 중에서 유선형 몸매를 가지고 있고 체모 역시 자라는 방향이 수영할 때 유선형이 되도록 진화가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그녀의 여러 주장이 학계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 설득력이 있고 허무맹랑하다고만 치부하기는 어렵네요.
 


신화에서도 물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낼 수가 있네요. 그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봤지만 여기서 소개하는 내용과는 주제 접근이 달라서인지 익숙한 명칭이라 해도 새로운 내용이라 흥미를 느낄 수 있어요.
포세이돈이 내리는 벌로 표현되는 바다의 위험성을 알고 있지만 그리스인들은 해양 환경과 긍정적 관계를 맺고 있었고 바다에도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가득하고 인간이 종교적 의식을 통해 교감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어요.
또 고대의 인간이 물과 가까웠으나 유대-기독교의 출현은 수생환경과의 단절을 가져왔다는 사실도 흥미로웠지요.
중세 교회가 인어를 성적으로 위험 요소로 그리고 있었으나 물에서 우아하게 수영하는 인어는 수생환경과 단절된 그 시기에 수영에 대한 인간의 깊고 지속적인 감정적 연결고리를 상징했다고 표현하는 부분도 재미있는 접근이었어요.
 


강 근처에서 문명이 발달되었는데 당시 그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수영이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당시 염소 가죽에 공기를 넣어 수영할 때 사용하기도 했답니다.
또한 기원전 5세기 경 수영은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알렉산드로스 대제의 이야기는 믿기 힘들 지경이지만 당시 수영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음을 알려주기도 하지요.
중세인들에게 있어 물은 질병, 부도덕함, 마녀 같은 부정적인 개념들이 합쳐져 수영은 금기시되기도 했는데요. 수영 하나도 이렇게 역사와 문화 속에서 다양한 영향을 받고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에버라드 디그비가 저술한<수영의 기술>에는 수영이 익사를 예방하여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로 규정하고 있으며 수영의 기술을 다루고 있고 평영,  배영, 횡영, 개헤엄의 영법에 대해 삽화를 통해 알려주고 있답니다.
 


수영이라는 것을 주제로 역사에 접근하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워요.
로마에서는 사치스러운 목욕 시설이 수영의 몰락을 가져왔다고도 표현했는데 잘 생각해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흘러갈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수영, 목욕뿐만 아니라 온천, 스파 등 수영 자체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물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는가를 살펴볼 수도 있었어요. 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점이 수영의 흥망성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거든요.
또한 물과 여성에 대한 시선의 변화와 그에 따른 수영복의 변화도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몸에 딱 붙는 수영복을 입었다고 풍기문란으로 체포되었다는 아네트 켈러먼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수영의 다양한 접근의 과거 역사를 살펴보는 부분도 많았지만 역시 스포츠가 된 수영의 이야기가 저는 읽기 수월했네요.

이 책이 읽기 쉬웠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수영이란 것에 대해 이렇게 넓고 깊게 접근할 수 있구나 놀랍기도 했고 저자가 이 책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료 조사를 했을지 가늠이 가지 않을 정도로 정성이 가득한 책이라는 점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답니다.
수영이 그냥 아이들의 놀이처럼, 때로는 상대와 겨루는 스포츠로서만 다뤄지기엔 우리의 삶과 역사 속에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문화로서의 오래된 가치가 있다는 점도 분명한 듯합니다.
시간이 되면 천천히 한번 더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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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강남귀신
김지연 지음 / 모래알(키다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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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은 판화로 표현하고 전체적인 배경은 수채화로 그려 독특한 느낌을 주는 <한밤중에 강남귀신> 만나봤어요.
길지 않은 그림책이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확실하네요.
책에 귀신이 나오지만 귀신이 전혀 무섭지 않아요. 오히려 500년 만에 변해버린 강 남쪽의 모습이 더 무섭습니다.
무엇이든 너무 많이 하는 강 남쪽의 요즘의 모습이 귀신보다 더 무섭고 두려운 존재처럼 느껴지네요.
 



잠이 솔솔~ 잠 부적도 만들 수 있어요. 왼쪽의 부적이 작가님이 만든 부적인데 오려서 간직하면 잠이 솔솔 올 것 같은데요?^^
 

한번 놀면 밤이 새도록 놀고 한번 자면 한 오백 년은 자는 잠귀신 노리가 잘 자고 일어나 한번 신나게 놀아볼까 했지만 세상 밖으로 나와서는 깜짝 놀랐지요.
 


배추밭이던 강 남쪽이 이렇게 변화해버렸으니까요.  사람들은 낮에 놀고 귀신들이 밤에 놀아야 하는데 사람들이 밤이 되어도 잠을 자지 않아요.
 


잠귀신 노리는 두 눈이 퀭하고 흐느적 걷는 귀신같은 친구 자미를 발견합니다.
같이 놀자고 자미에게 말을 걸게 되죠. 노리는 자미를 데리고 하늘을 날아 강을 건너고 달빛이 내려와 쉬고 있는 숲을 지나 온갖 귀신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갑니다.
귀신들 모두가 강 남쪽 배추밭은 너무 밝아서 놀 수 없다고 한탄하죠.
 


판화로 그려진 귀신들이 전혀 무섭지 않죠?^^
그게 이 책의 장점인듯해요.
귀신이 뭔가 정겨운 느낌을 주는 거~
 


오히려 일도 너무 많이 하고, 공부도 너무 많이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더 무섭네요.
사람들이 잠을 자야 불이 꺼지고 불이 꺼져야 귀신들이 놀 수 있을 텐데~
자미는 사람들을 재울 수 있는 방법으로 수학책을 펼치고 영어책을 보면 된다고 말하네요.^^
귀신들이 사람들을 재울 수 있는 방법으로 다양한 방법을 나열해두는데 재미있어요.^^
 


각시귀신이 목을 가다듬고 자장가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자미도 잠이 들고 도시의 사람들도 잠들기 시작하네요. 자는 모습은 각양각색이지만 자장가를 들으며 잠든 사람들의 모습은 행복해 보이네요.
사람들이 모두 잠들었으니 이제 강남 귀신들이 제대로 놀 수 있겠죠?^^

폭염이 계속되고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이 길어지고 있지요. 서울의 밤은 그 어느 지역보다 뜨겁고 별을 볼 수도 없을 만큼 밝기만 합니다. 500년 만에 자고 일어나 보게 된 강 남쪽의 모습은 귀신들이 놀랄만하죠?^^
무엇이든 많이 해서 지쳐 보이고 오히려 귀신보다 귀신처럼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현대 사람들의 고단하고 치열한 삶에 대한 측은한 마음과 우리의 잠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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