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체부터 다소 충격적인 이 책...!!
전에 보았던 그림책들과는 느낌이 확연히 다른 것 같아요
어두운 것 같으서면서,, 알 수 없는,, 하지만 재미있는 그림인 것같아요!ㅎㅎ
우선 '아레호'가 뭔지 궁금할 것 같은데요
아레호는 시리아 북부 도시인 아레포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아레포는 시리아 내전의 정부군과 반군, 내전에 개입한 국가들의 격전지로,
많은 민간인과 어린이 사상자가 발생한 곳이라고 해요ㅜㅜ
시리아 난민을 주제로 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것 같네요!
여기 다리많은 친구가 바로 아레호예요
아레호는 지금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인가봐요
하지만 아레호의 여행은 순탄하지 않네요ㅠㅠ
괴물에게 먹히고 하늘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바다에 빠지기도 해요
아레호는 꿋꿋하게 여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어느날 아레호는 엄마와 동생들이 나오는 꿈을 꿔요
하지만 엄마와 동생들이 죽었다니.....
아마 시리아 내전에서 가족을 잃었을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미 죽은 가족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ㅠ
그나마 다행이에요..ㅠㅜ
아레호는 아빠와 함께 여행할 수 있어 기뻐보여요
나는 그래도 살아났지만 아빠마저 잃은 마음이 얼마나 슬플까요ㅠㅜ
이 책은 다소 무겁고 슬픈 내용인 것 같아요..
이것이 바로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닐까요?
견디기 힘든 일을 겪었지만 힘내서 꿋꿋히 걸어가라고 이 책을 통해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림책을 통해서 전쟁으로 망가져 버린 도시와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는 것 같네요
슬프고 힘든일이 있어도 꿋꿋하게 이겨 내는 아레호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긍정의 힘을 조금이나마 전해지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