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단오부채
신수진 글, 민소정 그림 / 두산동아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 명절 단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수레 모양의 떡도 만들고, 부채선물도 받고, 대추나무 시집도 보내고, 농악구경도 하고, 그네도 타고, 씨름도 하고 말이죠. 시골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인데...음~~요즘 시골에서 단오행사를 잘 하는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들은바에 의하면, 사실 설 추석보다 더 즐겁게 여자도 아이도 모두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는 명절이 단오날이었다고 들었는데,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외국에는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많이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는데, 우리나라도 사실 단오같은 좋은 명절이 있었건만, 제대로 계승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옛날 이야기 속, 혹은 별로 와 닿지 않는 시골마을 이야기로만 그치지 않고, 너무나 실감나는 현실이 되어 버린 단오 이야기를 접하게 될 날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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