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지의 선물 - 노라와 세 친구들 다산어린이 그림책
이치카와 사토미 글 그림, 남주현 옮김 / 두산동아 / 199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맑은 터치의 그림이 깨끗한 동심의 세계를 보여 주는 것 같다. 긴 식탁에 노라와 동물 친구들이 냅킨을 목에 두르고 앉아서 음식을 먹는 모습에서는 '리틀 베어'가 연상되어졌다.

노라가 파티에 초대받아 간 순간부터 뚱뚱한 양 벤지가 들꽃선물을 먹어 치우는 걸로 시작해서 줄곧 벤지대문에 모든게 엉망이 된다. '모든 게 너 때문이야!' 하면서 벤지를 원망하지만...

벤지가 털을 깍고 나니, 전혀 뚱뚱하지가 않는게 아닌가. 게다가 벤지가 그 털로 노라에게 포근한 스웨터를 선물해 왔다. '벤지는 참 좋은 양이었어......' 그래서 노라는 결국 이렇게 중얼거리는군요. ^^

가볍게 읽고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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