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공주옷 입을래요 - 베틀리딩클럽 취학전 그림책 1001 베틀북 그림책 1
도리스 되리 글, 율리아 케르겔 그림, 김미영 옮김 / 베틀북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공주옷을 입고 유치원에 간 건 그냥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공주옷을 입고 회사에 간 엄마는 하하하하^^ 싶다. 그러나 모두들 부러워했다는 것 같다. 다들 그렇게 갑자기 입고 싶은 혹은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지 못하기 때문일거다.

그러나 요즘 내 주변에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도 간혹 본다. 아이 운동회날 짧은 미니 스커트에(허벅지까지 찢어지기까지 한), 근사한 모자까지 쓰고 나타난 어머니가 계셨다. 평소에도 정장, 눈에 확 띄는 정장을 주로 잘 하고 다니는 분인데...하여간 주위의 시선을 순식간에 끌어 모으고 다니신다.

외국에는 한 번씩 이상한 옷을 입고 학교에 가는 날이 있다고 한다. 뭔가 규칙을 깨고 고정관념을 깨라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원래의 취지가 무엇인지 나는 잘 모르지만) 한 번씩은 달라져 보자. 아이한테도 스스로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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