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쳐 간 사람들 - 분도우화 3
앤 슬리벤 지음, 윤소임 옮김 / 분도출판사 / 1976년 10월
평점 :
품절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제대로 된 도움을 주지 못하고, 그런 자신들을 합리화하면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금방 죽게 될 이에게 자신의 처지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생각할 여유가 도대체 있을 턱이 있을가? 그런 사고의 사치를 그런 위험에 처하지 않은 사람은 알 턱이 없는 것이다. 짧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철학서라고 생각한다. 뒷부분에는 이 글의 원서가 그대로 실려 있어서 원어로 읽고 싶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