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관한 75가지 질문 - 묻고 답하며 이해하는 뇌과학
윤은영 지음 / 학지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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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뿐 아니라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

  독자에 대한 저자의 배려가 묻어나는 도서 


 심리학을 대학원에서부터 공부한 필자로서, 

 대학원에 입학 하기전 이 책이 나왔더라면 심리학을 공부하는데 

 무척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 가장 좋은 점은 어려운 인지심리학 주제를 뇌의 기능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기술되었다는 점이다. 

  저자가 책에 언급하였 듯이(질문:33. 43. 44)  공부를 많이 한 것 같아도, 점검해 보면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  마찬가지로 대학원에서 영어  논문을 보거나, 영문 책을 보면 어려운 마음에 많이 공부했다고 느끼지만, 실상 기억나는 것이 없음을 느낀다. 즉, 어렵다고 느껴 공부를 많이 했다고 착각한다.  결코 읽기 쉽다고 하여내용에 깊이가 없는 것이 아니다. 단지 우리가 착각할 뿐! 

 

  사실, 심리학에 책 중 번안 된 책이 많다. 물론 안 그런 책도 있지만, 필자가 읽었을 때, 문장이 잘 읽히지 않거나,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문장도 허다한 책도 있다. 그러나 분명히 이 책은 깊있는 내용 다루면서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짧은 호흡의 문장으로 쓰여 있어 읽기가 수월하다. 


 두 번째는 질문 하나 하나에 그 시사점 녹아 있다. 특히 질문 15, 25, 30, 32, 41 47 등은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 생각에 많은 메세지를 전달한다. 아 내였다. 특이 학습이 오직 책으로 이루어진다고 오해하여. 어렸을 때부터 과도하게 공부시키는 부모님들에게 주는 메세지는 결코 그냥 넘어가면 안될 것들이다. 또한 뇌와 연관지어 사이코패스를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오해 또한 풀어준다. 


 세 번째  연구 방법 과 그 결과가 알기 쉽게 기술되어 있다.  심리학을 공부하다보면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연구방법이 더 중요할 때가 적지 않다. 대부분의 책은 연구자와 연구 결과만 제시할 책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저자는 주제를 설명하는데 그 연구 방법을 꼭 제시해 놓고 있으며, 어려울 경우 삽화도 포함되어 있어 이해가 쉽다. 


 마지막으로 최신 트렌트가 녹아 있다. 뉴런이 약 1000억개라고 소개해도 될 법하지만 약 860억개라는 최근 연구를 소개하고 있으며, 커넥톰,  최근에 발표된 기능별 뇌역영, 및 인공지능 등의 주제가 담겨 있다. 


 심리학을 배우고 싶은 사람은 앞으로 배울 내용을 맛 볼 수 있어서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기초와 뇌영역에 대한 지식을 다질 수 있어서, 

부모님에게는 자녀를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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