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 미래 리더를 위한 위인전 힙하게 읽기
버튼북스 지음, 최지원 옮김 / 스푼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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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은 10대 때부터  글을  썼지만   
서른다섯살이 되어서야 첫 번째  소설을
책으로  출판할 수 있었어요
제인은  실제 삶에 관심이 많았고
돈 많은 남편을 만나야 행복해진다고
믿는 젠트리  계급 여성들의  삶을
깊이  파헤치고 싶었어요


제인이 살던 시대에는 여자가
글을 써서 돈을 버는걸  좋지 않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인은 본명을 숨기고
레이디라는 필명으로 
책을 발표했어요

제인은 8남매중 일곱째였는데
남자 형제 여섯명과  하나뿐인 언니
커샌드라와 함께 책을 읽는걸 
좋아했다고 합니다
제인의 아버지가 아주 많은
책을   가지고 있었고
자녀들에게 셰익스피어와
새뮤얼 존슨의 작품을 권했다고 해요

어릴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제인오스틴은
우스운 이야기 연극대본
시를 쓰고 단편소설도 
완성했다고 합니다
제인의 가족은 신분은 높은 편이었지만
살림은 넉넉하지 않아서
제인의 아버지가 남학생 기숙사도 차리고
부업으로 가축도 기르고
채소도 키우며 
벌꿀 술도 빚었다고 해요

제인이  살던  당시
시대에도   사회 계급이 있었는데
어떤 계급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서
투표를 할 수 있는지
누구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지가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자신과 같은 신분인 사람들하고만
어울려야하고 
한동네 사는 젠트리 계층 사람들은
좋든 싫든 사회적 교류를
유지해야하는 규칙이 있었대요

제인오스틴의 책중 
오만과 편견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사실 다른 책은 읽어보지 못했어요 
이번 기회에 찾아서 보고 싶어요
긴 세월이 흘렀는데도
계속 사랑받는 제인의 책들은
이유가 있겠지요


아마도 제인이 살았던 시대의 여성차별이
현 시대에는 많이 변하고 달라졌지만
아직도 여성들은 똑같은 시간동안
똑같은 일을 해도 남성보다 돈을 적게 받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 부모님시대만 보아도
여자들은 빨리 돈을 벌어야했고
대학을 갈 수 없었죠
제인이 살던 시대는 여자는 투표할수도 없고
직업도 가질수 없었대요
여성은 평균적으로 자녀양육
청소 요리 등
돈을 받지 않는 노동을
7년이나 더  한대요
그래서 출산율이 최저인가봅니다


살아가는데 의식주는 기본이지요
그런데 이것들조차 편하게 할 수 없는게
지금이 아닌가 싶어요
높은 물가에 청년들은 출산도 결혼도
포기하게 되어요
사실 부모가 되어보니 힘든 세상이지만
아이만은 풍족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보니
여러명의 아이에서 한명으로
줄어들게 되고 
사회적으로 소속될려면 나조차도 최대한
학업을 마쳐야하니  희생과 인내가 따르는
자녀 양육은 피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젊은층들이 사랑에 빠지는 
확실한 길이  없는것 같아요
페미니즘을 인정하는데 이로 인한
여성혐오 남성혐오가 심각한 문제로
사건 사고가 나올때면 뉴스보는게
두렵기도해요
분명 다같이 더불어 잘사는 세상인것
같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적극적으로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데는 많은 제약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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