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의 토성
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이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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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토서


저자 -마스다미리

출판-이솜


마스다 미리 저자의 책이 이번에는

그림이 아닌 소설러 나온다고 해서 무척 기대를 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그림으로 웹툰 보다 비약한 저자의 필체가

소설로 담기어지다보니 엉성한 문체와 필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더구나 거기다 번역이 잘 못 된 것인지 생각보다 내용이 언발란스해서

읽는 내내 불편해서 읽기 힘들었다. 

우주를 좋아하는 오빠와 거기다 

오빠를 잘 따르는 동생 안나의 이야기가...

사실 토성의 고리를 도넛이라고 비교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신선함과

색다름이 발견 되지 않은 그저그냥 이야기 책이다.

그래서 잉여 시간이 남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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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 곱빼기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띵 시리즈 14
박찬일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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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을 사랑하는 남자가 이야기하는 짜장면의 모듯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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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 곱빼기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띵 시리즈 14
박찬일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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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빼기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저자) 박찬일

출판) 세미콜론


이 책을 통해서 ‘박찬일’ 이라는 분을 처음 알았다. 그는 이탈리아 요리를 전공했으며, 요리연구가 이면서 동시에 칼럼니스트로 활동 한다.


“짜장면은 그냥 음식이 아니다. 세상 모든 음식 앞에 있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박찬일저자는 ‘짜장면 보이’라 자칭한다. 짜장면이 1등이고 2등과는 한참 차이가 나는 음식이라고 말한다.


면을 비비고, 혀끝에서 하나하나 느껴지는 짜장면! 면발과 장의 품미가 입안과 목구멍의 맛 감각기관에 끼치는 화학적·물리적 자극! 삶의 고통을 잊는 맛! 도파민이 솟구치는 맛! 설탕과 미원이 탄수화물과 고기와 지방을 넘어 정서적인 자극과 종교적 복종에 가까운 맛!


책의 초반에는 저자의 짜장면 관련 에피소드들이 많이 나온다. 당구장에서 물리기(?)를 치다가 게임비 (당구장비+짜장면비)가 없어 창문 밖으로 몸을 던져 발목이 부러진 이야기. 외상값을 받으려는 당구장 사장님이 학교로 찾아와 중국집 사장인척 선생에게 돈을 받아가는 이야기. 중국집이 옛날에는 결혼식 피로연장이 되는 이야기 등 짜장면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담아냈다.


인천에 가면 짜장면박물관이 있다. 인천은 화교의 본격 상륙지다. 짜장면의 역사를 설명할 때 꼭 등장하는 것이 인천의 노점 짜장면이다. 부두에서 노동하던 중국인 노동자들이 노점에서 사 먹던 음식에서 짜장면이 탄생했다는 설이다. 한국 거주 화교는 1960~1970년대까지만 해도 다수가 식당업에 종사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책은 좀 더 깊이 있게 들어간다. 1882년 임오군란이 터지고 이걸 수습하는 과정에서 조선 정권은 청나라와 조약을 맺게 된다. ‘조청상민수륙무역장정’이라는 거다. 양국의 상인이 서로 왕래하며 장사 좀 잘할 수 있게 혜택을 주자는 내용이라고 보면 된다. 중국에 유리한 불평등조약이었다. 당시 조선 정권은 무능하고 허약했다. 하여튼 이 조약으로 인천에 중국 상인이 드나들고, 화교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공식적으로는 1884년 이후며 한반도에 장사를 하기 위해 들어왔다. 비단이 대표 품목이었으며 바로 이들이 비단상인 ‘왕서방’이다. 당시 포목상은 지금으로 치면 명품 옷 파는 ‘샤넬’이고 ‘구찌’다. 조선 후기 개항 때 조선의 돈이 다 비단 장수한테 갔다고 한다. 


그때! 사건이 터졌다. 1949년, 그 화교들의 본국인 중국에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선 것이었다. 우리가 한때 중공(中共)이라고 불렀던 건 정식 국호가 아니다. 중국 공산당이라는 뜻이다.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선 것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 관계가 깊다. 우리는 자본주의, 그쪽은 사회주의 강력한 적이다. 


교류가 끊어졌다. 화교들은 고향에 갈 수 없게 되었다. 무역도 중단되었다. 본토 무역에 종사하던 화교가 큰 충격을 받았다. (비단 장수 왕서방은 홍콩이나 대만으로 수입처를 다양화해야 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사업을 제대로 할 수도 없었다. 박정희 정권은 화교의 토지 취득, 사업자 개설 등을 억제했다. 생존하기 위해서는 웍과 칼을 잡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었다. 


‘○○루’ ‘○○춘’ ‘○○각’ 등의 이름이 많았는데 요즘 흔하게 보이는 만리장성이니 북경이니 하는 상호는 본 기억이 없다. 공산주의 본토 이름을 써서 상호를 짓는 건 어림없었다. 그 시절 반공 분위기에서는 화교들도 몸을 움츠려야 했다. 


저자는 짜장면에 관한 깊은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직접 만들어 먹은 이야기, 소문난 곳을 방문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저술해 놓았다. 읽는 내내 식욕을 자극하는 이 책은 어느새 나를 짜장면을 먹게 만들었다. 짜장면은 왜 맛있는 것일까? 재료의 불 맛 볶음, 마이야르 반응, 발효, 아미노산, 캐러멜 라이징, 혈당… 굳이 더 말한다면 배달의 기다림. 


인천 ‘신일반점’

서교동 ‘진진’

명동 ‘취천루’

효창동 ‘신성각’

목포 ‘중화루’

저자가 이야기한 이곳에 한 번 가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협찬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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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
최성락 지음 / 페이퍼로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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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주식으로 파이어족이 된 교수의 투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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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
최성락 지음 / 페이퍼로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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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

저자) 최성락

출판) 페이퍼로드


저자 ‘최성락’은 경영학과 행정학 2개의 박사학위를 가진 ‘동양미래대학교’ 교수였다. 2013년 1억 원을 모아 #나는자기계발서를읽고벤츠를샀다 를 저술하였으며, 2018년 20억을 모아 #나는카지노에서투자를배웠다 를 저술하였다. 그로부터 3년 후 30억을 더 벌고 순자산 50억에 다다라서 교수직을 던져버리고 저술하게 된 책이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투자 경험과 투자 철학을 쓴 이야기다. 그래서 개인의 투자 성향과 다른 사람은 불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저자가 돈을 번 시기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주었기에 반론을 제기하지 못하면서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처음 저자는 7,000만원의 투자금 중 1,000만원은 비트코인에 투자하였다. 2014년 7월에 20개의 비트코인을 57만에 구매하였다. (초기 투자금 1,140만원) 2017년 12월에 1,850만 원의 코인 10개를 팔았고, 2018년 11월에 400만원으로 떨어진 코인 10개를 다시 샀다.

18,500만원 – 4,000만원 = 1억4천500만원


1억 3천 만원의 순이익을 낸 것이다. 1억 원을 모으는 데 3년이 걸린 저자는 하루 사이에 1억 원이 등락을 하니 패닉 상태에 이르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비트코인을 소지한 8년간 반타작 난 적만 해도 4번 이상 된다고 한다.  


2021년 5월 비트코인의 일부를 정리한다. 비트코인이 보유 자산의 70%가 넘어 정상적인 포트폴리오가 아닐뿐더러 분산 투자에도 어긋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트코인만큼 미래를 확신할 수 있는 투자 종목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미국주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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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시시장을 떠나 미국 주식시장으로 옮긴 이유는 매출, 이익이 장기간 20% 이상 성장하는 한국 주식이 거의 없다. 한국은 새로운 사업 모델로 히트를 치면 얼마 지나지 않아 포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살 사람은 이미 거의 다 산 것이다. 


반면 미국 시작은 규모가 크다. 캘리포니아에서 히트 사업 모델을 만들면, 캘리포니아에서 급성장을 한다. 그다음에는 미국 전역으로 사업이 확장된다. 한국의 대형 쇼핑몰은 전국 몇십 개 주요 도시에 들어서면 더는 들어설 곳이 없다. 하지만 지국은 전역에 몇백 개가 들어설 수있고 자국에서 히트한 상품이 해외로 나간다. 


장기간 연 20% 이상 성장이 가능한 미국 기업은 상당히 많다. 이런 기업은 성장률이 떨어지면 주가가 폭락한다. 하지만 성장률이 떨어지기 전, 10년 이상, 몇십 년 동안 고성장이 가능하고, 그러면 그동안 주식은 계속 오를 수 있다. 연20% 이상 매출,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에 투자를 하려면 오랫동안 연 20%로 매출, 이익이 상승할 미국 주식시장으로 가야하는 것이다.


미국 주식시장으로 가는 다른 이유로는 정부 규제로 인한 리스크에 있다. 중국 주식을 처분하고 미국 주식으로 옮긴 이유도 정부 규제 때문이었다. 한국 주식시장도 정부로 인한 규제가 점점 더 많아졌다. 지난 10년의 주식 투자를 돌아보면 큰 수익은 모두 미국 주식에서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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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대가들은 비트코인을 쳐다보지 않는다. 투자 자산 중에서 일정 부분을 비트코이네 투자하면 좋다는 의견이다. 비트코인은 유망자산이지만 변동 위험성도 크다. 그러니 자산 중에서 10% 이하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2019년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는 연 20% 매출 증가, 연 20% 이익 증가, 그리고 지난 5년간 주가 그래프가 우상향 했는지, 50%가 올랐는지, 100%가 올랐는지 확인해갔다. 그러다가 굉장히 놀라게 된다. 연 20% 매출, 이익 증가면 주가도 연 20% 정도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5년이면 2배가 조금 넘게 오르는 것이고, 그 정도만 되면 정말 충분한 상승이다. 그런데 이런 주식 중에서 상승률이 굉장히 높은 것이 많았다. 


두 배 오른 것은 오히려 적게 오른 것이었다. 다섯 배 이상 오른 주식이 수두룩했고, 10배 이상 오른 것도 많다. 전체 주식 중에서 4년 사이에 5배, 10배 오른 주식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연 20% 이상 매출, 이익이 상승하는 주식 중에서 5년간 5배 10배 오른 주식은 깔려있다. 


비트코인은 4년에 2배 정도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미국 주식은 5년에 5배, 10배 오르는 주식이 많다. 오히려 비트코인보다 더 높은 상승률이다. 그리고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과 달리 계속해서 우상향 하는 주식은 변동성도 적다. 미국 주식의 대가들이 비트코인을 쳐다보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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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5장으로 되어 있다. 

1, 2장은 ‘비트코인’에 대해서 다루었고 

3장은 ‘미국 주식’에 대해서 다루었다. 

4장은 ‘파이어족’이 된 저자의 생각이 담겼으며 

5장은 ‘투자가들끼리만 아는 특급 비밀’ 이라는 비밀을 다루었으나...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남들 다 아는 상식이 아닌가하는 생각 든다. (궁금하면 DM 주세요)


결국 저자는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으로 돈을 번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가 왜 ‘비트코인’을 투자했는지의 ‘통찰력’과 여기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한국 주식에서의 실패담을 읽어 본다면 더욱 투자에 대한 날카로운 ‘혜안’을 가지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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