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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어떻게 디자인하는가 - 인클루시브 디자인 이야기
애니 장바티스트 지음, 심태은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12월
평점 :

구글은 어떻게 디자인하는가
저자) 애니 장바티스트
출판) 유엑스디자인
inclusive = 폭넓은, 포괄적인
이 책은 인클루시브 디자인 (inclusive design)을 다룬 책으로
비즈니스 과정에서 ‘포용적 디자인’을 접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포용성>은 구글 제품 디자인과 개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구글’ 제품이 출시 되었을 때
나이, 인종, 민족, 젠더, 사회경제적 지위, 위치, 언어 성적 지향 등 다양성의 차원과 관계없이 모든 고객을 섬기는 것이다.
사용자 정체성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기반해 사용자를 불쾌하게 만들거나 소외시키기 않게 한다.
<포용성>은 사용자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사는지와 상관없이 구글 제품과 서비스가 유익하고 기쁨을 주는 존재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나는 ‘편견’이 있는 사람인가?
‘그렇다’ 모든 사람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심리적 지름길 (휴리스틱 Heuristics 이라고도 한다. 시간이나 정보가 불충분해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없거나 그럴 필요가 없을 때 어림짐작으로 신속하게 판단하는 기술을 의미한다)이 없으면 제대로 기능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을 인식하고 도전해야 의식적으로 ‘포용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제품의 ‘포용성’은 어느 한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모두가 ‘협력’해야 하는 일이다.
제품 포용성을 4단계
구글은 제품 디자인과 개발 과정에서 우선해야할 영역을 4단계로 나눈다.
1단계: 아이데이션 (ideation :아이디어를 생산하기 위한 활동 혹은 아이디어 생산 자체)
2단계: 사용자 테스트
3단계: 사용자 경험 (UX디자인 User eXprience :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선택하거나 사용할 때 발생하는 제품과의 상호작용을 제품 디자인의 주요소로 고려하는 것)
4단계: 마케케팅
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아이데이션 단계: 다양한 참가자를 모아 표적 사용자와 제품 용도를 고민하고 의식적으로 확대한다. 엄마들을 위한 제품을 만든다고 하면 ‘이것이 부모, 돌봄 도우미, 그 외 사람도 포함하는가?’, ‘디자인을 생각할 때 기능성과 디자인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다양한 젠더의 사람을 모았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져보자.
사용자 연구단계: 다양한 배경의 연구원이 연구를 수행하게 하고, 연구 설계 과정에서 팀의 업무 수행 원칙을 작성하는 것으로 포용성을 중요한 측면으로 만든다. 제품 매니저가 제품의 다음 단계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데이터를 제공할 연구 참가자를 위한 목표를 세운다. 다양한 배경의 연구진을 구성하기 어렵다면 네트워크를 확장해 (공공장소, 온라인 조사, SNS 등) 생각하지 못했던 빈틈이나 영역을 채워줄 사용자의 관점을 수집한다.
사용자 테스트 단계: 다양한 집단의 사용자를 모아 제품을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받을 방법을 마련한다. 다양한 관점을 도입하면 큰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진다. ‘다양한 관점은 더 나은 결과로, 더 나은 결과는 더 큰 기회로 이어진다’라는 말을 팀의 모토로 삼자.
마케팅 단계: 사용자의 삶과 제품이 사용자의 경험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진짜 이야기를 전달한다. 다양성의 여러 차원을 포괄하는 스토리텔링을 하자. 사람들은 자신이 연관성을 느끼고, 닮았다고 느끼는 이에게 공감하기 마련이다. 더 많은 소비자가 더욱 높아진 구매력을 가지고 온라인 공간에 진입하는 것을 생각하면, 그런 사용자와 관계를 맺고 그들과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전달해야 한다. 또한 이미 제품을 좋아하는 현실의 다양한 사용자를 활용하면 비용 대비 높은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마케팅 방식은 진정성이 뚜렷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출판서로부터 서평 의뢰 받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