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해빗 - 재능, IQ, 그릿, 운, 환경에 숨어 있는 천재의 비밀
크레이그 라이트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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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해빗 The Hidden Habits of Genius

저자) 크레이그 라이트

출판) 청림출판


이 책을 저자가 <천재>에 관해 평생 관찰하고 연구해서 쓴 책이다. 


저자는 수학, 체스, 클래식 음악, 창의적 글쓰기 등 여러 분야에서 비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러나 저자는 어떤 분야에도 특별한 재능이 없었고, 평점으로 따지면 잘해야 B+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새로운 곡을 창조할 수 없다면 그냥 연주만 해라. 그런데 연주를 할 수 없다면 누군가를 가르쳐라.” 

저자는 작곡을 하거나 연주자로 생계를 꾸릴 수 없어 강의실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고전 음악사를 연구하는 연구자가 되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음악학자가 된 것이다. 


저자는 예일대학교에서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모차르트 중심으로 한 중세 르네상스 음악 연구를 시작으로 음악사 music history 분야에 일생을 바쳐온 학자였으나, 천재성이라는 주제로 커리어에 변화를 주며 천재의 특성을 파헤쳐왔다. 예일대학교에서 이 연구를 토대로 한 ‘천재 강좌 Exploring the Nature of Genius’를 개설해 강의해왔는데, 저자가 음악사와 심리학을 결함해 개발한 이 강의는 예일대 인문학 프로그램의 최고 인기 강의로 자리 잡았다.


천재란 무엇인가?


알베르트 아이슈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차르트, 링컨, 스티브 호킹, 스티브 잡스, 마이클 펠프스, 로저 페더러, 워런 버핏 등 


‘천재’라는 단어의 의미가 지난 수백 년 동안에 그토록 자주 바뀌었다는 사실은, 천재가 시간 및 장소에 따른 상대적 개념이다.  

천재를 규정하는 거의 모든 사전적 정의에는 ‘지능 intellingence’과 ‘재능 talent’이 언급된다. 

천재성의 필수적인 요소로 일컬어지는 ‘재능’이라는 개념은 곧바로 폐기 돼야 한다. 재능과 천재성은 별개의 개념이다. 


“재능 있는 사람은 아무도 맞힐 수 없는 과녀을 맞히고, 천재성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과녁을 맞힌다.”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재능 있는 사람은 누구나 금방 알 수 있는 명확한 세상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데 반해, 천재는 다른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을 바라본다는 말이다. 

“많은 경우에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스티브 잡스


1919년 이미 니콜라 테슬라는 라디오, 로봇, 태양열, ‘손목시계만한’ 스마트폰을 예측했다. 아마존의 제프베조스는 1995년 온라인 플랫폼을 상상했다. 인생에서 유일한게 절재적인 사실은 변화이며 천재는 이 변화가 다가오는 것을 바라본다.

현재적인 정의에 따르면 천재가 되려면 보이지 않게 감춰진 과녁을 맞혀야 할 뿐만 아니라 그 행위를 누구보다도 먼저, 즉 최초로 해야한다.


독창성이 관건이다.


1장 재능은 유전되지만 천재성은 유전되지 않는다. <천재의 조건>

2장 게임은 이미 사전에 조작되어 있다. <천재와 성별>

3장 영재가 천재가 될 수 없는 이유 <영재라는 환상>

4장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상상하기 <독창성의 원동력>

5장 지식을 향한 끝없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지적 호기심에 대한 갈증>

6장 내 안의 잃어버린 조각을 찾는 여행 <열정의 대상 찾기>

7장 차별성을 레버리지로 활용하는 법 <다름을 긍정하기>

8장 ‘남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 <반항아와 부적응자 그리고 말썽꾼>

9장 경계를 넘어 생각한다는 것 <생각의 확장법>

10장 반대로 생각하기 <반대의 힘>

11장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 온다 <기회를 잡는 법>

12장 속도에 집착하는 이유 <창조적 파괴의 아이콘이 되기까지>

13장 몸과 마음의 휴식이 선물하는 것들 <유레카의 순간>

14장 몰입의 순간을 찾아서 <천재의 집중력> 


각 장에서 초점을 맞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직업의식(1장) 회복력(2장) 독창성(3장) 아이처럼 순진무구한 상상력(4장) 채워지지 않는 호기심(5장) 열정(6장) 창의적인 부적응(7장) 반골 기질(8장) 경계를 초월하는 생각(9장) 반대로 나가는 행동(10장) 준비(11장) 집착(12장) 이완(13장) 집중(14장) 


저자는 다음과 같은 실천적인 통찰을 제시한다.

*지능지수 IQ와 멘토들 그리고 명문대에서 받는 교육 등은 매우 과대평가돼 있다.

*자기 아이가 아무리 ‘재능이 많다’고 해도 그 아이를 영재 대하듯 하면 아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뛰어난 통찰력을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창의적인 이완에 몰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산책을 하거나 샤워를 하거나 펜과 종이를 침대맡에 두고 밤에 담을 푹 자면 된다.

*좀 더 생산적으로 일하고 싶으면 날마다 해하는 의례(루틴)를 정하고 실천하라 

*천재가 될 가능성을 높이고 싶으면 대도시나 대학교가 있는 마을로 이사하라.

*오래 살고 싶으면 열정을 쏟을 대상을 찾으라.

*마지막으로, 힘을 내라. 창의적이지 못할 정도로 너무 늦은 때는 없기 때문이다. 모든 청년 모차르트에게는 나이 든 베르디가 있게 마련이고, 모든 조숙한 피카소에게는 모지스 할머니가 있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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