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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여행 - 우리의 여행을 눈부신 방향으로 이끌 별자리 같은 안내서
최갑수 지음 / 보다북스 / 2021년 9월
평점 :

보드라운 여행의 촉감
이 책은 선선한 가을날 샤워를 마친 저녁에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을 즐기며 쇼파에 누워
여행으로부터의 사색을 탐미하며 읽는다.
물기가 마른 보드라운 피부의 감촉,
그리고 인쇄 된지 얼마 안 된 부드러운 책의 촉감
흰 밀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모래 백사장의 커버사진
책을 읽는 내내 홀로 여행을 떠난 듯
나는 저자의 글과 사진에 하나가된다.
-강릉 ‘박이추’ 선생님 카페 <보헤미안>에서
저 자 : “왜 모든 커피를 직접 뽑으시나요?”
박이추: “커피를 마시는 분들게 나의 마음과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지요.”
저 자 : “어떤 커피가 맛있습니까?”
박이추: “좋은 사람과 마시는 커피가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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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강구항
“조금 늦은 것 같지만 시작해보고 싶어.”
이럴 때면 너무 늦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말이다.
지금까지 살아 보니 실패했거나
도전하지 않았던 사람은 안 된다고 하고,
성공한 사람은 시도해 보라고 했던 것 같다.
일단 해 보시길.
삶은 언제나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
포구에 가 보면 안다.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분들은 강구항에 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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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하조대 ‘서피비치’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라는 말이 있다.
“죽음을 기억하라”
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를 뜻하는 라틴어다.
우리 모두에게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놀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더 열심히 놀아야지 그리고 사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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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여행하는 작가 ‘최갑수’님의 이야기와 사진
그리고 그 여행 공간들이 섬세히 기록되어있다.
추억남긴 장소의 연락처까지 알려주신 작가님의 흔적은
여행을 즐기고자하는 독자들을 위한 사랑의 발자취로 느껴진다.
*서평단 지원 받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