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과학 - 위대한 석학 16인이 말하는 뇌, 기억, 성격, 그리고 행복의 비밀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 1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존 브록만 엮음, 이한음 옮김 / 와이즈베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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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석학 16인이 말하는 뇌, 기억, 성격, 그리고 행복의 비밀'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신경과학, 인지과학, 생물학 등 과학적 방법으로 마음의 작동 원리를 연구한 결과들에 관한 책이다.

1. 연산 기관 - 스티븐 핑커

'자연 선택'에 의해 만들어진 '연산 기관들'의 체계가 바로 마음이다.

2. 인류 진화의 '대도약'을 낳은 추진력으로서의 거울뉴런과 모방학습 - V.S. 라마찬드란

'거울 뉴런'을 통해 인간은 '모방과 학습'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순수한 유전적 진화의 한계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줄 '라마르크 유전'(문화적 유산)을 형성할 수 있었다.

3. 성격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 프랭크 설로웨이

출생 순서와 가족 역학 관계가 개인의 성격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이 말이 곧 유전적 결정론을 의미하지 않는다.

4. 당신은 식초 통에 든 단 오이가 될 수 없다. - 필립 짐바르도

환경이 인간을 성향을 결정짓는다.(상황주의자)

5. 톡소: 인간 행동을 좌우하는 기생 생물 - 로버트 새폴스키

톡소플라즈마는 유일한 생식 장소인 고양이의 창자로 들어가기 위해 쥐의 성적 보상 경로를 약탈하여 고양이의 오줌에 성적 흥분을 느끼게 한다. 

6. 성선택과 마음 - 제프리 밀러

인간은 짝을 선택할 때 외형적인 자질 뿐만 아니라 내적인 '친절, 따스함, 창의성, 지능, 상상력 등'의 자질들도 따진다. 

7. 기억 구하기 -스티븐 로즈

기억은 시냅스에 의해 뇌세포 사이가 새롭게 배열된 것을 말한다. 시냅스를  형성하는 단백질을 파악하고 그 구조를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8. 에우다이모니아: 좋은 삶 - 마틴 셀리그먼

행복 내에서 연구 가능한 대상은 세 가지 유형의 삶이다. 긍정적인 감정을 가능한 한 많이 지니고 그것을 증폭시키는 '즐거운 삶', 명상이나 몰입할 때 얻을 수 있는 '좋은 삶', 의미를 추구하는 '의미 추구의 삶'이 있다. 이러한 행복한 삶에 이르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여 자신보다 더 크다고 믿는 것에서 의미를 추구하고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9. 수란 진정 무엇일까: 수 감각의 대뇌 토대 - 스타니슬라스 드엔

수, 집합, 공간, 거리 등 수학의 토대에 놓인 기본 개념들은 우리 뇌의 구성 자체에서 나온다.

10. 동류교배 이론 - 사이먼 배런코언

자폐는 극단적인 형태의 남성 뇌를 가진 경우이며, 부모가 체계화에 능한 사람일 수록 자녀가 자폐일 확률이 높다.

11. 놀라운 아기 - 앨리슨 고프닉

우리는 아기와 어린아이일 때 현실과 동떨어진 학습, 상상, 생각을 하며, 성인이 되어서는 생산과 판매를 하는 존재로 진화하였다. 

12. 의식의 특징 - 스타니슬라스 드엔

뇌 전체를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통일된 의식이라는 것을 빚어내는 일종의 뉴런 작업 공간이 뇌에 있다.

13. 자기 인식의 신경학 - V.S. 라마찬드란

거울뉴런을 통해 타인을 인식하는 능력이 발달하였고, 이를 통해 자아가 형성되었다.

14. 지닐 만한 자아 - 니컬러스 험프리

자연은 스스로 지닌 모든 것을 결코 다 쓰지 않고 신중을 기하도록 인간을 설계했다. interval training으로 우리의 능력의 최댓값을 높인다면 사람들에게 엄청난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15. 몸의 철학 - 조지 레이코프

마음은 선험적인 것이 아니라 체화된 것이며, 생각은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추상 개념은 대개 은유적이다.

16. 병렬 기억: 감정을 뇌로 되돌리기 - 조지프 르두

우리의 기억은 의식적 기억 형성은 해마에서, 무의식적 기억 형성은 편도체에서 이루어진다. 해마를 통해 새겨지지 않은 기억을 해마 기억으로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17. 알 만한 사람이 어떻게 계속 극단적인 환경론자로 남아 있을 수 있을까 - 데이비드 리켄

우리 조상들은 엄마가 홀로 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몇 년 동안 끊임없이 돌보고 지켜봐야 하는 머리가 큰 아기를 낳기 시작했을 때, 아빠를 설득하기 위하여 '애착'이 발명되었다. 인간은 유전적으로 조건지어졌으며 또한 환경에 따라 변한다는 입장이다.

18. 도덕심리학과 종교에 대한 오해 - 조너선 헤이트

도덕심리학의 네 가지 원칙.

1) 직관이 으뜸이지만 독재는 아니다. (빠르고 감정이 배인 직관과 느리고 냉정하고 덜 감정적인 추론)

2) 도덕적 사고는 사회적 행위를 위한 것이다.

3) 도덕은 결속하고 건설한다.

4) 도덕은 위해와 공정성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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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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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空한 인물의 空에 익숙해져서일까. 박스와 포장지만 바꾼 동일한 선물이라 그럴까. 그래도 空을 채우는 하루키의 재즈(분위기)가 잘 드러나는 선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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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학사 한길크세주 18
안느 에노 지음, 박인철 옮김 / 한길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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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학문들이 모두 그렇듯이 언어학 역시 연구 대상인 언어의 변화무쌍함 때문에 學으로서 자리 매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분석 대상의 모호함은 언어학에서의 연구를 언어의 변천에 관한 통사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지도록 만들었다. 그러다 스위스의 언어학자 소쉬르의 등장으로 언어학은 정밀과학의 분과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소쉬르는 언어를 본질적이고 사회적인 랑그와 언어행위 등과 같은 상대적인 빠롤로 구분하고, 언어학에서 랑그를 분석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언어학의 접근법은 통시적인 관점에서 공시적인 관점으로 전환될 수 있었다.

  소쉬르가 언어의 '형식'에 초점을 둔 반면, 옐름슬레우는 언어의 '실질' 초점을 둔다. 그의 ...'글로세마티크'의 경우 내용의 조직을 묻는 것은 A. 지각(옐름슬레우에 따르면 '의미'. 당연한 일이지만 지각 속에는 내면의 시선, 직관이 포함된다)과 B. 의미의 호출(옐름슬레우에 따르면 '내용 실질'), 그리고 C. 범주화하는 활동(옐름슬레우에 따르면 '내용 형식'을 구성하는 것)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를 묻는 것과 직결되는데, 이 이론은 엄밀히 말해서 언어의 유일한 활동이라 할 수 있느 B와 C만을 고려한다.(p.105) A는 connotation, B는 denotation, C는 형식에 해당된다고도 볼 수 있을 듯 하다.

  이러한 관점은 러시아에서 '형식주의'로 나타난다.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에게 언어는 여러 직무들을 수행할 수 있는 여러 직무들을 수행할 수 있기에 적합한 일종의 도구, "매번 특별한 목표를 향해 지향된 인간의 활동"으로 나타난다. 언어란 하나의 목표에 적합한 수단들의 체계이므로 언어현상들을 연구하려면 언어현상들이 갖가지 담화를 통해 수행하는 기능들에 따라 연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p.125) 이러한 관점은 쉬클로프스키에 의해 '낯설게 하기'와 같은 시의 기법에 관한 연구와 프로프 『민담형태론』과 같은 구조주의적인 분석으로 나타났다.   

  '로만 야콥슨'을 중심으로 결성된 '프라하 학파'는 형식주의에서 나아가 '구조'라는 개념을 설정한다. 여기서 '구조'란 역동적으로 조직되고 있는 그대로 지각되는 전체를 의미하며, 한 편의 작품을 구성하는 특성들은 이 작품의 원소들의 특성들을 단순히 더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조 자체에서 비롯한다는 생각을 말한다. 그리고 그들은 주어진 언어에서 의미적이거나 문법적인 차별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 음성대립을 '관여적 자질'로 설명하였고, 이것을 언어학 연구의 대상으로 보았다.

  '파리학파'의 '그레마스'는 소쉬르와 옐름슬레우의 이론을 더욱 확장시킨다. 그는 『구조의미론』에서 프라하학파의 음운론과 마찬가지로 갖가지 범주적 대립을 다루고 있는 의미의 기본구조(의미소)와 프로프의 형태론을 환원시키고 구조화한 데에서 비롯한 '행동자 모델'과 '변형 모델'에 대해 설명한다.(p.155) 결과적으로 언어학은 기호언어학으로, 기호언어학은 기호학으로 변모 되었으며, 이는 분석 대상의 확장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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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연장통 - 인간 본성의 진짜 얼굴을 만나다, 증보판
전중환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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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자인 저자는 다양한 현상을 다윈의 진화론을 기반으로 분석한다. 다윈은 인간은 다양한 ‘문제’ 속에서 지속적인 ‘자연 선택’을 통해 그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정교하고 조직화된 생물학적 특성(‘적응’)을 가진다고 보았다. 또한 인간의 심리 역시 자연 선택에 의해 형성된다고 보았는데, 자연 선택에 의해 형성된 것이 바로 ‘본능’이며 ‘심리기제’이다.

  책에 있는 예를 들어 보면, 가을이 되면 나뭇잎이 붉어지는 이유는 단순히 엽록소가 파괴되었기 때문만은 아니며, 붉은빛을 내는 안토시아닌 같은 색소들이 새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새로운 색소를 만드는 것은 그만큼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겨...울을 대비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나뭇잎에 에너지 공급을 줄인다는 그동안의 이론으로는 이러한 부분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해밀턴은 이러한 가을 나무의 에너지 소모는 나무가 해충에게 보내는 경계 신호로 보았다. 나무에 알을 낳아 겨울을 보내는 해충에게 자신의 건강함을 보임으로써 생존율을 높인다는 것이다.

  책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 집단주의와 개인주의, 도덕, 음악, 종교, 동성애 등 다양한 현상을 다양한 이론들을 근거로 명쾌하게 분석한다. 하지만 프로이드가 거의 대부분의 심리를 성적 기준으로만 분석한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 선택 기준이 ‘생존과 번식’에 치우쳐져 있다는 점은 문제가 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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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톰, 뇌의 지도 - 인간의 정신, 기억, 성격은 어떻게 뇌에 저장되고 활용되는가?
승현준 지음, 신상규 옮김, 정경 감수 / 김영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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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뇌 연구사이다. 뇌 연구는 외적인 관점에서 내적인 관점으로 변화되었는데, 요한 슈푸르츠하임의 골상학이 외적인 관점의 대표적인 뇌연구이다(물론 골상학을 과학적인 학문으로 취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직접적으로 뇌를 다루는 것은 브로카와 베로니케의 연구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통해 뇌 영역의 기능적 국소화에 관한 연구가 본격화 되었고, 나아가 브로드만의 피질구역과 펜필드의 감각뇌도와 운동뇌도 등과 같은 피질의 영역 또는 구역의 기능을 밝히는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뇌연구는 뉴런을 연구 대상으로 다루기 시작한다. 뉴런, 시냅스, 축삭, 신경돌기, 신경전달물질 등과 같은 것들이 기능과 유형 그리고 작용 원칙을 파악하...는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끝으로 저자는 이제는 뉴런보다 더 구체적으로 신경계인 커넥톰을 뇌연구의 대상으로 끌어들이고자 한다. 그는 인간의 정신은 바로 커넥톰으로 보고 있으며, 이런 커넥톰은 4R 즉, 재배선 재연결 재가중 재생성의 작용에 의해 형성된다고 본다. 이를 밝히기 위한 과학적 방법으로 커넥토믹스를 제안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염색한 뉴런을 연속적으로 잘라 3차원으로 재구조화를 하고자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엄청난 양의 인간 뇌를 대상으로 하기에는 불가능에 가깝지만 미래에는 이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 챕터에서 저자는 재미있는 인체냉동보존과 업로딩(뇌신경의 프로그래밍화)에 관해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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