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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톰, 뇌의 지도 - 인간의 정신, 기억, 성격은 어떻게 뇌에 저장되고 활용되는가?
승현준 지음, 신상규 옮김, 정경 감수 / 김영사 / 2014년 4월
평점 :
이 책은 뇌 연구사이다. 뇌 연구는 외적인 관점에서 내적인 관점으로 변화되었는데, 요한 슈푸르츠하임의 골상학이 외적인 관점의 대표적인 뇌연구이다(물론 골상학을 과학적인 학문으로 취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직접적으로 뇌를 다루는 것은 브로카와 베로니케의 연구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통해 뇌 영역의 기능적 국소화에 관한 연구가 본격화 되었고, 나아가 브로드만의 피질구역과 펜필드의 감각뇌도와 운동뇌도 등과 같은 피질의 영역 또는 구역의 기능을 밝히는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뇌연구는 뉴런을 연구 대상으로 다루기 시작한다. 뉴런, 시냅스, 축삭, 신경돌기, 신경전달물질 등과 같은 것들이 기능과 유형 그리고 작용 원칙을 파악하...는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끝으로 저자는 이제는 뉴런보다 더 구체적으로 신경계인 커넥톰을 뇌연구의 대상으로 끌어들이고자 한다. 그는 인간의 정신은 바로 커넥톰으로 보고 있으며, 이런 커넥톰은 4R 즉, 재배선 재연결 재가중 재생성의 작용에 의해 형성된다고 본다. 이를 밝히기 위한 과학적 방법으로 커넥토믹스를 제안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염색한 뉴런을 연속적으로 잘라 3차원으로 재구조화를 하고자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엄청난 양의 인간 뇌를 대상으로 하기에는 불가능에 가깝지만 미래에는 이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 챕터에서 저자는 재미있는 인체냉동보존과 업로딩(뇌신경의 프로그래밍화)에 관해 서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