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이 아주 없는 건 아니잖아
황인숙 지음 / 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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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이아주없는건아니잖아 ⠀
#황인숙시인 #황인숙산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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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숙 시인의 "좋은 일이 아주 없는 건 아니잖아" 산문집을 읽다보니, ⠀
일상에서 내가 바라보는 시선과 남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가 마치 나의 행복과 불행의 갭으로 생각하고 있구나 생각이 든다. ⠀

나의 행복을 측정하는 잣대가 남의 시선이라는 생각을 하니 내 자존감이 이 정도 밖에 되질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그간 내가 이뤄둔 건 뭔가...하는 압박에 더욱 초조하져 추하게 늙어가는 것 같다. ⠀

"나이를 먹는다는 건 삶을 무르익힌다는 것이다. 삶이 깊어진다는 것이다. 깊은 삶은 기품 있는 삶이다. 삶이 깊어지면 남을 생각할 줄 알게 된다. 남을 생각할 줄 알게된다는 건 기품의 기본이다. 세월이 주는 가장 큰 선뮬인 그 기품. 이것이 아름다움 아닌가?"⠀
- 깊은 삶, 기품있는 삶. p.236⠀

그래. ⠀
나이들어감의 즐거움을 가져보자. ⠀
기품있는 삶을 살아보기로 하자. ⠀
지나온 여정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좋은 일이 아주 없는 건 아니잖아'.⠀

그나저나, 다니엘 페나크의 '몸의 일기'를 조만간 읽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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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있는삶 ⠀
#책읽기의즐거움 ⠀
#산문읽기의즐거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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