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모든날모든순간함께해 #이은재 #이은재에세이#베네북스_「내 그대를 생각함은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바람이 불고 해가 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언젠가 그대가 한없는 괴로움 속에 헤매일 때에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 황동규, <즐거운 편지>」_책을 읽어나가면서, 편안한 문장속에 곱씹으면 우러나는 글이 의미있다 싶었다. _제목이 전해주는 것처럼, 이은재 작가님마냥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이런 시선과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팍팍하게 살아가는 와중에 나만의 여유와 삶을 꾸려나가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_작가님 말처럼, 「가뜩이나 세상 살기가 힘들어 눈물날 지경인데 그런 추억 하나라도 없다면 너무 슬프잖아요」 새로운 직장에서,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중에 이런 글 만나면 그 와중에 생활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추억만들기의 성공적인 시작 아닐까?_좋은 노랫말을 소개받았다. 「만나는 사람은 줄어들고 그리운 사람은 늘어간다. 끊어진 연에 미련은 없더라도 그리운 마음은 막지 못해. - 선우 정아, <그러려니> 」_나이가 들어갈 수록 정말 만나는 사람은 줄어들고, 문득문득 그리운 사람은 늘어간다. 나보다 어린 나이에 벌써 이런 통찰을 가진 가수가 놀랍다. 이미 끊어진 연이고, 다시 만난다는 건 로또 당첨되는 것 만큼이나 희박한 확률이겠지만, 그런 추억을 그리워하는 만큼은 매순간 당첨이다. _그런 의미에서 제목을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 해」 라고 지으시지 않았을까?_#에세이 #에세이추천 #미셀러니#에세이라기보다미셀러니에가까운#독서 #책읽기 #완독 #책추천#독서의편안함 #책을읽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