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계속해서 쏟아지는 온갖 자기계발서들은 사실 이제까지 해왔던 천편일률적인 이야기들의 반복에 지나지 않습니다. 꽤 유명하다는 책을 집어 들어봐도,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지요. 읽는 순간만큼은 힘을 얻는 듯해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고마는 것이 자기계발서들의 치명적인 단점이니까요.
오히려, 우리 삶의 가장 괴롭고 힘든 순간에 떠오르는 구절이나 힘이 되는 이야기들은 앞서 나와 비슷한, 혹은 더 괴로운 삶을 살았던 이들의 진솔한 기록이나 소설 속 인물의 대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읽어왔던 책들 가운데 힘든 순간마다 힘이 되어 주었던 책들을 골라 봤습니다. 영어 원서 읽기를 즐기는 편이라 그중에서도 원서 위주로 선정해봤습니다.
총
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
남들은 잘 모르지만 '이건 내가 찾은 보물이야-' 싶은 책들 중 하나. 우리말 번역본으로 몇 번이고 읽은 끝에 원서로 읽고 단어 하나하나가 내포하는 미묘한 어감이나 의미 차이까지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원서를 구입하기로 결심했던 책이다. 저자 칼라 컬슨은 본래 호주에서 잘 나가는 커리어 우먼이었지만 정작 그 내면은 외롭고 삭막해 무작정 짐을 싸 이탈리아로 떠났던 한 여자였다. 힘들고 고민이 많았던 시간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생활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한 권을 채우고 있다. |
|
10년 간의 교도소 생활이라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요리를 배우며 요리사로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었던 남자의 이야기. 긴 수감 생활 끝에 석방된 이후, 로스엔젤레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접시닦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요리사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희망과 꿈을 성취하기 위해 인종차별과 전과자에 대한 편견 등 금기의 벽을 깨며 앞으로 나아가야 했다. |
|
어릴 때 학교에서 읽도록 하여 억지로 읽었을 때, 좀 더 머리가 큰 중고등학생이 되어 읽을 때,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읽었을 때 느끼게 되는 점이 모두 다른 책. 곳곳에서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이 많다.
"But if you tame me, my life will be filled with sunshine." -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했던 말 |
|
전작들만큼은 아니지만 앨빈 토플러의 통찰력은 놀라울 따름이다. 그의 저서를 반복해서 읽다보면 이전에 읽을 때는 별다른 감흥없이 지나쳤던 부분에서 무릎을 치기도 하고, 이런 글은 혼자서만 읽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
총
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