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우당탕탕 첫 선거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94
안드레 로드리게스 외 지음, 조경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동물들의 우당탕탕 첫 선거'를 읽고 머리를 한 대 퉁~ 하고 맞은 기분이었다. 그림책으로 선거를 설명해봐야 얼마나 하겠어? 라는 나의 의문과 달리 이 책에는 선거의 4원칙(보통선거, 비밀선거, 평등선거, 직접선거)뿐 아니라 선거가 필요한 이유, 선거의 진행과정(후보자 등록, 선거유세, 후보자 토론, 청렴 선거 등)까지 자세하게 그리고 쉽게 아이들의 눈 높이로 재미있게 그려냈다. '특히 상대에 대한 거짓 정보를 퍼트리고(이건 불법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빵 웃음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 곧 치러질 총선에서 얼마나 많은 거짓정보와 상대 비방이 난무할지 눈에 그려졌기 때문이려나... 여튼 사자, 원숭이, 뱀 나무늘보 네 후보들의 공략을 보며 누가 당선 될까? 궁금해 하기도 하며 내가 생각하는 후보가 되었음 하는 마음도 가져보았다. (그림책에 긴장감을 느끼다니ㅋ) 그리고 마지막 당선 후보의 연설에서는 큰 울림도 느낄 수 있었다. 그 연설 처럼 우리도 항상 차분하게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일단 나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 마지막으로 책 마지막에 선거용어를 설명해준 것도 너무 좋았다. 아이와 함께 선거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또 어떤 후보를 선택하면 좋을지에 대해서까지 생각해볼 수 있게하는 그림책이다. 독후활동으로 선거 포스터를 한 번 만들어보아도 참 재미있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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