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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29 - 부피와 부력 ㅣ 내일은 실험왕 29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0월
평점 :
내일은 실험왕 부피와 부력 ★ 과학실험도 거뜬하게 집에서~
내일은실험왕 29권이 드디어 나왔어요.
인터파크에서 예약판매하고 있어서 관심갖고 있었는데 나오자마자 이리 만나보네요.^^
유남매는 학교도서관에서 내일은 시리즈를 달고 살지만 키트는 만나볼 수 없었던터라 집에온 내일은실험왕에 열광했어요.
역시 아이들은 키트에 약한듯 싶네요.

이번 내일은 실험와 29권은 부피와 부력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부력에 대한 과학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실험이 소개되지요.
대결을 하면서 재미있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부력의 개념, 부피와 부력의 관계등을 알 수 있도록 과학지식을 전달해준답니다.
또 과학교과연계도 되어있어 과학상식 뿐만 아니라 교과적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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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다시 만난 한국 A팀과 미국 B팀의 대결!!
흥미진진한 스토리구조로 아이들은 책에 몰입하게 된답니다.
스토리 중간마다 <집에서 실험하기> <세상을 바꾼 과학자> <생활 속의 과학> <과학실에서 실험하기> <대결 속 실험하기> <실험왕 핵심노트> 등
깊이있게 다루는 부분이 있어 가볍지 않은 학습만화임을 알 수 있답니다.
흥미와 학습 두가지를 모두 한권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매력적이지 않을수가 없네요.^^

학교에서도 읽고 집에서도 읽는 내일은 실험왕..
부력이라는 것이 쉽게 접근하면 쉽지만 또 깊이있게 들어가다보면 어려운 것이 부력인데요.
다양한 실험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생활 속 과학을 통해 좀 더 쉽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해주고 있답니다.
덕분에 과학개념도 과학실험과정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게 되지요.

내일은 실험왕 29권의 실험키트는 <오르락 내리락 춤추는 구슬>이랍니다.
실험키드에는 재료가 모두 들어있어 과학실험에 부담이 없답니다.
이제 과학실험도 집에서 할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요며칠 책을 열심히 읽었으니 실험키트를 한번 도전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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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실험에서 과정은 참 중요하지요. 제대로 알고 진행하지 않으면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도출되는터라~~
그래서 실험과정은 좀 꼼꼼하게 읽어보고 진행하도록 한답니다.

유남매 사이좋게 실험에 임하는 자세 아주 보기 좋아요~ 실험할때만 친해지니 참 기묘하죠? ㅎㅎ
너한번 나한번.. 재료를 섞거나 만들때도 이리 진행하니 큰소리 나오지 않아 좋네요.
내일은 실험왕의 키트가 추가구매 되면 참 좋겠어요~ 두녀석이 한번씩 진행하게 말이죠.^^

액체의 밀도에 따라 두 종류의 구슬이 오르락 내리락 움직이는 것이 이번 과학실험의 키포인트..
재료인 투명 구슬과 색구슬~ 두 구슬은 서로 밀도가 달라요.
염화나트륨수용액에서 두 구슬은 모두 떠오르는 걸 볼 수 있답니다.
염화나트륨 수용액의 밀도가 두 구슬의 밀도보다 커서 부력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지요.

이번에는 이소프로필알코올에 구슬을 넣은 경우랍니다.
이소프프로알코올의 밀도가 두 구슬의 밀도보다 작아 부력이 작게 작용해 두 구슬 모두 병의 바닥으로 가라앉지요.^^
내용만 들었을 때는 어려웠는데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한결 이해하기가 쉽네요. 엄마도 그런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어요.

두 용액을 섞고 흔들어주세요~~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이들과 유추도 해보고...
역시 과학실험은 이런 맛이예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잖아요~~
또 아이들은 책으로 과학개념을 추상적으로 배우기보다는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고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더 잘 받아들인다는거.. ^^

밀도에 관한 과학실험의 결과랍니다.
색구슬은 아래로 가라앉고 투명구슬은 위로 떠올랐답니다.
밀도가 작은 이소프로필알코올과 밀도가 큰 염화나트륨 수용액을 섞자 액체의 밀도가 중간 상태가 되었답니다.
이때 액체보다 밀도가 큰 색구슬은 아래로, 액체보다 밀도가 작은 투명 구슬은 위로 떠오른거지요.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액체는 밀도에 따라 나뉘게 되고 구슬은 가운데로 모이게 된다는 것!!

반반 섞었는데 구슬이 정 가운데 있지 않다고 아이들은 궁금해했고, 책에 나온 설명을 읽고 나서야 이해를 했답니다.
저도 궁금했는데 설명을 보고 이해가 되었네요.
아무리 엄마표 과학이라고 해도 뭔가 지도해주만한 지도서는 필요한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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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물에 뜨는 귤실험은 쉽게 재료를 구할 수 있어 집에서도 가능한 실험이지요.
저도 비슷한 실험을 전에 해었는데요~ ㅎㅎ 울 도도군이 아주 어릴 때 했던 사진 밖에 없네요.
제가 한동안 엄마표 과학에 빠져서 엄청 진행했었거든요~~ 소금 혹은 설탕을 이용해서 하는 실험이라 아이들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답니다.
꼭 한번 집에서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이 외에도 밀도 실험으로는 색색층층계단 만들기도 있지요.
밀도를 다르게 한 설탕물에 물감을 탄 뒤 이렇게 층층이 쌓으면 색이 섞이지 않아요.
밀도를 좀 많이 차이나게 설탕의 약을 어마어마하게 넣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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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건포도 실험이었는데 이것 역시 내일은 실험왕 29권에 소개되어 있더라구요.
탄산음료와 건포도만 있다면 가능한 실험!!
사이다 속에는 이산화탄소가 녹아있는데요. 건포도에 붙어 있는 저 기포가 바로 이산화탄소!!
기포가 많이 붙어있는 건포도는 부력이 커져서 위로 올라가게 되죠.
위로 올라가면 건포도에 붙어있던 기체가 날아가고 부력이 약해져 밑으로 떨어지게 된답니다. 떨어지면서 기포가 다시 붙고 또 올라가고..
그래서 실험명이 오르락 내리락 춤추는 건포도랍니다.^^
실험왕 시리즈는 키트가 들어있어 실험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도 소개되어 있답니다.
아이는 재미있는 책도 읽고, 과학개념도 익히고, 실험을 통해 직접 확인도 하고, 그 외에 다른 실험도 해볼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되지요.
아이들이 내일은 실험왕시리즈에 열광하는 이유를 이제는 알겠더라구요.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읽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그리고 다양한 실험도 해주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