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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뭐가 문제야? - 문제 해결에 관한 창의적 사고를 길러주는 6가지 질문
도널드 고즈 외 지음, 김준식 옮김 / 인사이트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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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회사 생활을 하다가 보면 (물론 회사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을 하면서도 충분히 겪지만) 정말 많은 문제들에 부딪히게 된다. 뭔가 잘못 되고 있는 것 같고, 뭔가 이런 방향이면 안 될 것 같은 모습들이 수도 없이 보이지만, 고작 사회 생활 8년차의 나로써는확히 보이는 문제만을 해결하기에도 벅찬 상황이다. 

이러한 벅찬 문제들을 보고, 그 문제로 인해 여러 사람들과 의견과 다툼을 나누다가 보면, 머리가 멍해져서 도대체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뭐가 이러한 난잡한 상황을 만들게 됐는지에 대한 것부터 망가져 버리는 것을 자주 겪게 된다. 마치 이 책의 제목 처럼 말이다. 

엑스퍼의 계홍님께서 의견을 주신 온라인 스터디의 첫 번 째 책으로 선정된 대체 뭐가 문제야. 이 책의 경우 그런 나의 고민에 딱 맞는 제목으로 나를 유혹했다. 절대로 내가 생각하고 있는 문제가 실제로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은 언제나 가지고 있었지만,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는 까마득하기만 했는데, 이 책을 읽기만 하면 그러한 나의 고민이 싹 날아갈 거라 생각했다. 거기에다가 겨우 200페이지도 안 되게 얇아서 맘 먹고 반나절이면 다 읽은만한 양이었다. 2주간의 스터디 기간이면 넉넉 잡아도 두 세번을 읽어버릴 것만 같은 양이었다. 

실제 읽어봤을 때도 한 페이지를 다 장식하는 그림들까지 상당히 있어서 글 자체의 양은 굉장히 적었다. 하지만 곧 글의 양만으로 이 책이 읽기 쉬울 것이라는 생각을 한 것은 잘못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글은 6부로 이루어져 있고, 각 부마다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문제를 정의하는 상황에서 생각해볼만한 물음들을 던지고 있다. 각 이야기들도 흥미가 갈만한 것들로 채워져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히게 됐다. 문제는 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저자의 명언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야기에 흠취하다가 보면 정작 중요한 저자의 말들이 이야기 속으로 묻혀 버리면서 놓쳐버리고 마는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되었다. 또 각 부의 제목에 나타나는 물음이 실제 그 부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내용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내용이 많아서 제목을 통해서 내용을 기만하기도 쉽지 않았다. 

결국 적은 책의 두께에 너무 여유를 부리다가 책을 읽기는 다 읽었지만 내용에 대한 이해는 거의 하지 못 한 채로 스터디 모임을 끝내고 말아 버렸다. 스터디 모임이 끝날 때쯤 다른 분들의 정리 내용을 보면서 내가 발견하지 못한 것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깨닫고 두 번째 읽기를 시도하고 있지만, 앞에서와는 다른 집중력으로 글을 읽을 생각으로 현재 제대로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앞의 두 장까지만 다시 본 현재 책에서 얻은 내용은 굉장한 것들이 많다. 문제가 있지만 해결이 안 될 때, 이해당사자 중 일부는 그 문제가 특별한 문제가 아닌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그들에게도 문제가 되도록 하라는 것과, 문제의 정답이라는 것은 없고 오직 답을 위해 노력하는 것 뿐이라는 교훈을 얻게 됐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런 저런 문제에 대한 혜안이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직도 더 읽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 쉽게 읽히는 내용의 탈을 쓰고 그 안에 뼈를 숨겨두고 있는 책이고, 한 번 당했던 책이라 쉽게 읽히지 않는 상황이지만, 분명 뒷 부분의 이야기들도 나에게 더 큰 지혜를 줄 것이다. 열심히 열심히 끝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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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뭐가 문제야? - 문제 해결에 관한 창의적 사고를 길러주는 6가지 질문
도널드 고즈 외 지음, 김준식 옮김 / 인사이트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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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한 번 읽어선 모르겠는게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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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힘
강상중 지음, 이경덕 옮김 / 사계절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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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나에겐 아직 많은 부분이 이해가 안 되는 부분 뿐이다. 더 고민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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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경제학 1 - 부동산의 비밀 위험한 경제학 1
선대인 지음 / 더난출판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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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경제학과는 연관이 없던 나인데 결혼과 함께 부동산의 압박을 받게 되었다.
언제나 부동산의 구입에 대한 압박을 받았지만, 그에 대한 반발심인지 부동산 구입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컸다.
그러던 중 수많은 부동산 구매를 부축이는 책을 제치고, 부동산을 사지 않는 것이 좋다는 주장을 하는 책이 보이기에 나의 막연한 반감에 대한 논리성을 채워줄 책이라 생각하고 구매를 하게 되었다.

구매는 이슈가 되었던 발매 당시에 했는데, 안타깝께도 이런 저런 핑계로 거의 1년이 지나서야 읽게 되었다. 하지만 1년의 시간이 이 책의 내용이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전달할만한 시간은 못 되었다. 오히려 책에 나왔던 예측의 상당 부분이 맞아들어가는 실증의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책은 발매 당시 2009년의 부동산 및 정치 상황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부동산 시장 버블 붕괴를 예고하고 일반 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한 주장들을 담고 있다. 이 내용을 쉬운 내용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서술하며 나와 같은 경제학에는 약한 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작성되어 있다. 또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여러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따지면서 부동산에 얽힌 많은 이해당사자들의 감춰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현 정권에 대한 내용은 논리적으로 설명하면서 비판을 하는 수준을 넘어 과격할 수 있는 수준의 비판을 하고 있다.

몇몇 경제학 서적을 도전했다가 실패한 나임에도 불구하고, 현실 세계의 내용을 주요 소재로 사용하고 있고, 쉽게 풀어서 설명된 부분이 많고, (4대강 사업에 집착하는) 정권의 정책에 의문을 논리적으로 풀어주는 것 까지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앞으로 현실의 상황을 주요 소재로 하는 경제 서적을 더 찾아보며 기본적인 경제학 지식을 습득하는 방향을 잡아주었다.

아쉬운 부분은 앞에서도 언급했던 정권에 대한 과격한 비판이 눈에 띄었고, 중반 이후에 반복적으로 되풀이되고 있는 내용들이 있다는 점이다. 반복 학습의 이점을 살리기 위한 것이었나 싶은데, 좀 더 소 주제에 맞도록 변주가 되었다면 되풀이 된다는 느낌을 덜 받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또 편집 상의 문제인지, 도표가 빠져있거나 잘못 표기된 것, 본문의 오타가 있는 것이 거슬렸다.

이 책의 다음 권에 다른 새로운 내용이 들어간다면 꼭 사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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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경제학 1 - 부동산의 비밀 위험한 경제학 1
선대인 지음 / 더난출판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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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대한 혜안을 주는 책, 1년 전의 책이지만 현재를 정확히 짚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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