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ㅣ 안전가옥 오리지널 27
조예은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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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신체 훼손, 살인 및 상해, 시체 묘사, 독살 등등

움직이는 인형이 나온다는 줄거리에서 볼 수 있다시피 심령 소재가 나오는 스릴러? 복수극? 이다. 그리고 사람이 꽤나 죽는 편이다.

후기... 처음엔 소재가 무거워서 으으 하면서 봤는데 뒤로 갈수록 가속도가 붙더니 호로록 읽어버림. 한국 영화 한 편 본 느낌. (이 사람은 여러가지 이유로 한국영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근데 이건 재밌었음!)

남들한테 추천할 수 있어? 라고 묻는다면 이게 호불호가 좀 갈릴 거라고 생각해서... 자극적인 스릴러 좋아하는 사람에겐 추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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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생긴 일
마거릿 케네디 지음, 박경희 옮김 / 복복서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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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약간 추리소설을 기대했던 것 같다. 미스터리랑 서스펜스라길래 나도 모르게 그런듯. 그런 걸 기대하셨다면 전혀 아니니까 저처럼 실망하기 전에 놓으시길.

그보다는 여러가지 인간군상이 등장하는 군상극에 가깝다. 캐릭터에 정이 가지 않는다면 그래서 뭐 어쩌라고 싶을 수도 있는 내용들이다. 그래도 결말에서 대충 죽을 사람들은 죽고 살 사람들은 살아서 괜찮았음.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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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사람들만 남았다 - 세상이 멸망하고
김이환 지음 / 북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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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요약 읽고 엄청 기대했었다. 뭘 예상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재밌었음. 소심한 사람들이 잔뜩 나와서 잔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거창하게 세상을 구하거나 악당과 싸우거나 하는 것 없이도 아포칼립스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줌. 그런 걸 기대하셨다면 좀 지루할 것.

소심하다고 다 착한 건 아니지만 소심함이 악행을 저지르는데 걸림돌이 되긴 하나보다. 다들 착함.

분량은 짧아서 호로록 읽기에 좋았음. 주인공들 심정이 공감돼서 웃었다.

소심한 것도 나쁘지 않다니까?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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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의 목소리 1~3 세트 - 전3권 (완결) - 탑꾸 세트(포토카드 4종 + 탑로더 1종 + 스티커 1종)
정해나 지음 / 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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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때우려고 책장에서 1권을 뽑아들었다. 호로록 읽고 2, 3권을 집어 30분만에 속독했다. 아니 어떻게 이걸...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이야기가 많다. 

편하게 좀 말해보자. 솔직히 퀴어로서 기독교인 하는 거 쉽지 않잖은가? 쓰자면 끝도 없겠지만 지금의 기독교, 특히 개신교는 거의 대부분이 퀴어를 혐오한다. 개인적으로 나도 주인공들과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어서 공감되기도 했는데 그 숨막히는 분위기를 작가님이 잘 살려놓으셔서...

읽으면서는 조금 울었다. 주인공의 이야기가 안쓰러워서 그런 것도 있지만 왠지 울컥했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불확실한 천국 때문에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람들을 미워해도 되는 걸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가.

절대 아니다. 우리 모두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고 가르치는 종교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하... 진짜 몇 번이고 말해도 안 들어먹지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라고 인간들아... 사랑은 죄 아니라고... 


일단은 여기서 끊는다. 대충 읽은 거라 한 번 더 보고 말해야겠다. 내 마음이 재독의 고통을 감당할 수 있다면... 더 깊이 이야기해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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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기의 천재들 -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찰스 다윈에서 당신과 나에게로 이어지는 미루기의 역사
앤드루 산텔라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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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기간은 3주. 금방 읽어야지 읽어야지 미루다가 하루 연체되고 나서야 그날 다 읽음. 읽기 시작하는 데만 3주가 걸린 셈이다. 제목과 참 어울리죠...

내용은 딱히 어렵진 않았음.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역사적 사례들? 미루기에 대한 분석과 장점들이었는데 정말이지 나 생각보다 별로 안 미루는 편이구나 깨달음. 이렇게까지 한다고?? 싶을 정도의 예시가 많이 보여서...

어쨌든 기간이 거의 다 되어서야 마감하는 건 딱히 미루는 게 아니라구요 그저 쓸 준비를 하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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