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박물관 붉은 박물관 시리즈 1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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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추리소설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직접 추리를 하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그 특유의 분위기나 인간관계 같은 걸 즐기는 쪽에 가깝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별로 재미가 없었다. 뒤에 붙은 해설을 보니 '추리물'로서는 꽤나 좋은 작품인듯한데 소설로서는... 잘 모르겠다.

줄거리는 미제사건 발견-관장의 지시-주인공의 탐문-해결의 반복이고, 서류와 단편적인 증거로만 추리가 이루어지니(게다가 단편집이다) 뭐 스토리 전개랄 게 별로 없다. 그게 좀 아쉽다.

결론: 본격추리물을 찾는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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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맞춤 바이러스 주의보
한차현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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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부터 키스를 싫어했다. 내가 무성애자라서 그런 거겠지만, 어딘가 역겨운 데가 있다고 해야 하나... 생각하기도 싫으니 서술하지는 않겠다.

어쨌든 이 책을 읽으면서 봐봐 입맞춤은 전염병의 매개라니까 이러고 있었다. 그 외에는 딱히... 재미가 아예 없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막 재밌지도 않고 그냥 그렇다. 마지막엔 후속작 떡밥을 뿌려놨는데 나오면 읽긴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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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한정 도서부 위픽
연여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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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도서부라는 키워드만 보고 신청해서 읽었는데, 알고 보니 유령이 나오는 현대물이었다. 주인공이 책을 연체해 임시 도서부원이 되면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일+그 해결편을 다룬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다. 따뜻하고 그리우면서(도서관 애호가 한정) 다정한 이야기였다. 짧으니 도서관에서라도 호로록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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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초단편집이라고 해서 뭔가 했는데 생각보다 짧진 않음. 게다가 연작들도 있어서 소설 하나를 쉬엄쉬엄 읽는 느낌이다. 가볍게 읽기 좋고 심지어 재미도 있음! 함봐함봐


PS. 인용문구는 죽.세.드의 '믿음'이라는 단편에서 발췌.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 맞다니까요.

그리고 잊지 말아요. 당신들 모두 신의 그릇이고 자식이고 신앙의 본질이자 사랑이라고. - P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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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으로 있어줘
고니시 마사테루 지음, 김은모 옮김 / 망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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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스토커 소재(소개문구 속 사건은 마지막 챕터에 나옴)


음... 솔직히 키워드에 그닥 이끌리진 않았음. 할아버지와 손녀 분위기랑 추리소설이 맞을까, 그냥 싱거운 안락의자 탐정만 나오는 건 아닌가(그와중에 스토커는 뭐냐) 싶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소설 전개는 대체로 주인공이 사건을 전해들음->할아버지에게 전달->추리 시작했다 추리 끝났다 식인데, 가벼운 책넘김에 비해 사건들은 전혀 가볍지 않음.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보면 잠깐 이렇게 넘어가도 되는 거야? 싶음. 뭐 주인공은 마지막 편 빼고는 사건 당사자가 아니니까...

할아버지의 추리는 막 화려하거나 멋있지는 않고 손녀에게 이야기 들려주듯이 이루어짐. 그래서 임팩트가 없었나 싶기도 하고. 하도 자극적인 추리물에 익숙해져있어서 그런가. 이게 그렇게까지 유명해질만한 스토리인가 하는 생각도 해봤다. 그냥 일본식 감성몰이의 영향은 아닌지.

이 책이 싫다는 건 아님. 그냥 내 취향에 들어맞지는 않는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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