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한정 도서부 위픽
연여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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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도서부라는 키워드만 보고 신청해서 읽었는데, 알고 보니 유령이 나오는 현대물이었다. 주인공이 책을 연체해 임시 도서부원이 되면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일+그 해결편을 다룬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다. 따뜻하고 그리우면서(도서관 애호가 한정) 다정한 이야기였다. 짧으니 도서관에서라도 호로록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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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초단편집이라고 해서 뭔가 했는데 생각보다 짧진 않음. 게다가 연작들도 있어서 소설 하나를 쉬엄쉬엄 읽는 느낌이다. 가볍게 읽기 좋고 심지어 재미도 있음! 함봐함봐


PS. 인용문구는 죽.세.드의 '믿음'이라는 단편에서 발췌.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 맞다니까요.

그리고 잊지 말아요. 당신들 모두 신의 그릇이고 자식이고 신앙의 본질이자 사랑이라고. - P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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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으로 있어줘
고니시 마사테루 지음, 김은모 옮김 / 망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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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스토커 소재(소개문구 속 사건은 마지막 챕터에 나옴)


음... 솔직히 키워드에 그닥 이끌리진 않았음. 할아버지와 손녀 분위기랑 추리소설이 맞을까, 그냥 싱거운 안락의자 탐정만 나오는 건 아닌가(그와중에 스토커는 뭐냐) 싶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소설 전개는 대체로 주인공이 사건을 전해들음->할아버지에게 전달->추리 시작했다 추리 끝났다 식인데, 가벼운 책넘김에 비해 사건들은 전혀 가볍지 않음.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보면 잠깐 이렇게 넘어가도 되는 거야? 싶음. 뭐 주인공은 마지막 편 빼고는 사건 당사자가 아니니까...

할아버지의 추리는 막 화려하거나 멋있지는 않고 손녀에게 이야기 들려주듯이 이루어짐. 그래서 임팩트가 없었나 싶기도 하고. 하도 자극적인 추리물에 익숙해져있어서 그런가. 이게 그렇게까지 유명해질만한 스토리인가 하는 생각도 해봤다. 그냥 일본식 감성몰이의 영향은 아닌지.

이 책이 싫다는 건 아님. 그냥 내 취향에 들어맞지는 않는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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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하우스
안나 다운스 지음, 박순미 옮김 / 그늘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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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가정폭력, 육아문제, 가스라이팅

솔직히 별로 기대 안 했다. 근데 의외로 재밌더라? 반전도 몇 개 있고 엔딩에서 휘몰아치는 진실이 흥미로웠다. 전체적으로 주인공 정신상태가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이걸 해피엔딩을 내네... 대단함

근데 앞에 쓴 대로 주인공이 가정폭력 및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자기혐오, 육아 스트레스, 환청 등의 증상을 보이므로 트리거 있는 분들은 주의할 것. 솔직히 나도 읽으면서 조금 힘들었음.

근데 진짜 궁극(?)의 해피엔딩이니까요 괜찮다면 읽어보셔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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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죽음을 팝니다
지현상 지음 / 오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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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학교폭력 소재 1편 수록, 편당 1장씩 들어있는 삽화가 은근 무서움
그 외에는 무난한 호러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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