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숙제로 “10번 거절당하기” 미션에 도전하는 태양이. 처음엔 숙제를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가볍게 시작한 도전이었다. 하지만 거절을 거듭 당하면서도, 미안해하고 망설이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마주할수록 태양이의 내면이 조금씩 단단해지는 것이 느껴져 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거절이 두려워 도전을 주저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교훈을 건네는 책, ⟨거절당하기 숙제⟩. 어른과 아이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짐 캐리 주연의 2008년 영화 ⟨예스 맨⟩이 자꾸 떠올랐다. 거절이 아닌 수락을 반복하는 미션이라는 점에서 결이 다르지만, 읽는 내내 생각났기에 함께 소개해본다. 15세 이상 관람가라 아이와 함께 보기엔 힘들겠지만 말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