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살인으로 어린 아들을 잃은 어미의 비뚤어진 믿음, 그리고 믿고 싶은 것을 믿자는 마음으로 함께 사이비 종교를 믿으며 가족을 감싸는 아빠. 연역한 마음을 파고드는 사이비 종교에 심취해 있으면서도 어머니 본인 의지에 의한 결말에서의 선택이 인상적이었다.신은 과연 존재하는가에 대한 끈임없는 질문과 의심이 가득했던 소설. 덩달아 믿음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