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한듯 비밀스러운 화과자점 이야기.밤에만 열리는 화과자점 화월당을 물려받게 된 연화. 연화가 만나는 특별한 손님들의 이야기 속에 함께 하다보면 슬프고, 안타깝고, 또 뭉클한 감정에 푹 빠져들게 된다. 훈훈한 무당총각 사월과의 미스터리한 사연이 뭘까, 그리고 다음 손님은 어떤 사연을 들고 올까 궁금해 하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을 넘기는 나를 발견하게 될 정도로 몰입해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