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민박집 서사원 일본 소설 2
가이토 구로스케 지음, 김진환 옮김 / 서사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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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진학함과 동시에 민박집을 운영하는 할머니와 살게된 슈가 사람과 사람이 아닌 이형의 존재, 즉 요괴가 공존하는 기묘한 민박집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성장 소설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봤다면 이 소설의 배경이 비슷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기묘하지만 결코 무섭거나 어둡지 않고, 다양한 존재들과 어울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주인공 슈의 모습이 보기 좋다.

기왕 민박집이라는 세계관이 만들어졌으니 보다 많은 에피소드를 풍성하게 뻗어나가면 좋을 것 같은데… 슈가 민박집을 이어받으며 끝나고 있어 마치 제대로 된 기묘한 민박집 이야기의 프리퀄같기도 하다.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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