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를 쓴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독서’하기를 권한다. 특히, 최근 다양한 방법으로 부자의 반열에 오른 젊은 부자들은 ‘심리학 서적’을 많이 읽기를 추천한다. 왜일까?<김경일 교수의 심리학 수업>에 의하면 심리학은 끊임없이 확증과 반증을 계속해나가면서 인간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쌓아 올리는 학문이다(p.49).타인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오려면, 그러니까 물건이나 지식 등을 팔아 돈을 벌어오려면 그들이 어떤 심리 기제에 의해 움직이는지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비단 돈을 벌기 위한 수단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안 중의 하나로도 심리학 공부는 큰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의 대중을 위한 심리학 서적을 읽은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 역시나 사회적 이슈를 심리학 실험 사례를 기반으로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불안은 사실을 알려달라는 감정이고, 분노는 진실을 말하라는 감정이다. -p.114가령 불안해하는 사람과 분노하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다르게 대해야 하는지, 이타성과 지적 겸손을 지니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이다.심리학 서적은 인간의 행동을 과학적 실험 사례를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기에 대체로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김경일 교수님의 책은 특히나 더욱 쉽고 즐겁게 술술 책장을 넘기며 읽을 수 있다. 무겁지 않게 가벼운 마음으로 심리학을 접하고 싶다면 <김경일 교수의 심리학 수업>으로 시작해봄이 어떨까.[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