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는 오늘도 짝사랑 중 - 동물을 돌보는 기쁨, 동물의 아픔을 보는 슬픔, 수의사 일일드라마
김명철 지음 / 김영사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반려동물 시장도 커졌고,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주는 수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 또한 커졌다.


나 또한 아직 키워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꼭 고양이와 함께 살고 싶다는 꿈을 꾸며 한때 수의사를 동경해 마지않았었다. 사랑스러운 동물을 매일같이 마주하며 금전적으로도 쏠쏠하게 챙겨갈 수 있는 전문직이라는 점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야옹철 김명철 수의사의 <수의사는 오늘도 짝사랑 중>을 읽어보니, 이 직업 정말 만만치 않구나 싶더라. 피상적으로 본 전문직 중 하나로써의 직업인 ‘수의사’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된 책이었다. 6년간 배우고 실습하며 머리에 집어 넣는 방대한 양의 지식은 둘째 치고, 수의사로 활동하며 경험하는 수많은 이별과 사람을 대할 때 오는 스트레스 등이 수의사를 힘들게 한다고 한다.


아주 잠시 동안이었지만 수능을 다시 쳐서 수의학과에 진학해볼까 했던 깃털같이 가볍게 날아들었던 생각이 쏙 들어갔다^^;


하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미래 수의사 꿈나무들은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좋은 수의사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수의사가 솔직하게 쓴 달콤쌉싸름한 이야기가 구체적인 미래를 그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