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가 한쪽의 일방적인 사랑일거같다는 느낌들었어요.즐겁고 유쾌하지않은 아픈내용일거라 짐작됐는데 예감이 맞았어요.남주가 참.......나쁜x이에요. 그럴수밬에 없었던 과거가 있지만 그래도 넘 심하다1권에서 여주에게하는 가스라이팅에 같이 괴로워 가슴아팠어서잠깐 텀 두었다가 다시읽고...ㅠㅠ나중에 후회하고 구르고구른다지만 여주가 받은 상처 없어지는건 아니라서...그렇지만 여주가 행복하다는데 뭐.... 그래 너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어
여주의 처지가 참 기구해요. 그와중에 남주와 만나게 되는데 남주는 첫눈에 반해놓고 하는짓은 초딩처럼 괴롭히면서 좋아하는거. 그렇지만 그런게 재밌는 요소이긴하죠.남주 속으로 진중하고 좋은사람이에요.인생이 힘들었을 두사람이 결국엔 행복해져서 다행이에요. 맘졸였음ㅠㅠㅠㅠ
보통 성녀가 주제면 배덕함을 느낄정도의 타락하고 무겁고 하드한 내용들이 많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이야기가 밝고 명랑해요. 거기엔 귀엽고 통통튀는 햇살여주가 한몫을해요.남주도 진중하면서도 다정해서 좋았고 짧지만 있을거? 다있는 재밌는 이야기에요.큰 기대 안했는데 매우 만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