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물인데 피폐가 아닌듯한 느낌.남주가 폭군인데 여주한테 호로록 딸려가는 물렁폭군이고가련한 순진 여주인데 은근 기쎄고 할말 다하는 무늬만 가련여주ㅋㅋㅋㅋㅋㅋ키워드와 썸 타는 소설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기대없이 읽었는데 호로록 재밌었어요?구남친 구여친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쓰레기일까요? 자기들이 차놓고 구질구질하게 질척대고 거머리처럼 붙어대는게 제대로 극혐이였어요.여주 술먹고 정신 잃는것만 빼면 아주 귀엽네요. 남주가 착해서 다 커버해주네요 ㅎㅎㅎ문체,이야기의 흐름들이 술술 읽혀요~ 재밌었어요.
쓰레기같던 구남친과 구여친은 정리되고 해피엔딩으로 이어져요.구남친이 본인이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태 수습해결하는데 넘 드라마틱해서 푸시식했어요.그래도 어쨌든 해피엔딩이니까요.본편같은 외전은 굳이 없어도 될듯한 느낌이였고 전개가 인소스러워서 본편완결까지만 읽어도 좋을것같아요.여튼 무난히 재밌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