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으로 만났지만 서로에게 운명일수 밖에 없었던 사랑이야기였어요.남주의 속깊은 직진이 좋았고 여주의 아버지에대한 속죄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진중한 마음가짐과 행동이 멋지기도 하고 안쓰러웠고요.씬도 분위속에 자연스렇게 녹아들기에 눈살찌프리지않게 볼수있었어요.행위에대한 묘사가 아니라 진짜 둘이 사랑하고있구나 섹텐을 느낄수있었지만 강렬한 씬을 원하신다면 조금 아쉬울수 있어요. 그래도 저는 좋았어요.여주의 단짝친구가 이 책의 빌런이지않나 싶을정도로 인성쓰레기에요.응징을 안하고 쉽게 용서해주는 여주 넘 착해서 내가 다 속이 터질정도에요.중간에 위기도 있었지만 결국 꽉찬 해피엔핑으로 마무리. 기분좋은 여운이 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