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 프렙으로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
이정균 외 지음 / 글라이더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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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PREP 프렙으로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

공저 이정균, 강경순, 정인순, 오윤순, 김유라
글라이더 출판
2021년 4월 15일 발행



저자들은 모두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17년차 선생님부터 40년차 선생님까지 현재 아이들을 가르치고 계신 분들이십니다. 



요즘 글쓰기 책이 많이 나오고 있지요. 저도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보니 글쓰기 관련된 책을 최대한 많이 보고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세 아이들 모두 초등학생이라서 글쓰기에 더욱 관심이 많습니다. 아마 초등학생 부모님이라면 우리 아이가 어떻게해야 글쓰기를 잘 할까 고민하셨을겁니다. 독서록이나 일기를 뚝딱 쓰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부럽기만 합니다. <하루 30분, 프렙으로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 제목을 보고 한참 고민했었어요. 프렙이 뭘까? 프렙이 뭐길래 초등 글쓰기를 하루에 30분만 하면 완성한다는 걸까? 



일단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공저하신 책이기에 어떤 방법으로 글쓰기를 하시는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초등학생들과 매일 글쓰기로 씨름하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더욱 궁금했죠.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쉽게 가르칠 수 있을까, 어떤 방법을 써야 아이들이 글쓰기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부담없이 하는 글쓰기를 찾아야겠다고 많은 고민을 하셨을거예요. 물론 부모인 저도 같은 고민 중이었습니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이 있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세요.

-글쓰기가 두려운 아이

-글을 세 줄 이상 쓰지 못하는 아이

-쓰기로 평가하는 시험에 자신이 없는 아이

-아이가 쓴 글을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는 부모

-아이가 무슨 글을 썼는지 알기 어려운 부모

-아이가 쓴 글을 보면 화부터 나는 부모




 

 <하루 30분, 프렙으로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의 세 가지 포인트를 알려드릴게요. 



1. 내 아이가 쉽게 글을 쓸 수 있다.​

    이 책에서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글쓰기는 의사소통과 논리력 향상을 위한 것입니다. 남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를 고민한 책입니다. 글쓰기에도 종류가 많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어떤 방식으로 할지 정해서 아이들과 함께 글을 써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남을 설득하기 위한 글쓰기가 필요하다면 프렙 초등 글쓰기를 꼭 해보세요. 



2. 내 아이가 글의 구조를 알고 쓰게 된다.​

글의 구조란 내가 쓰고자 하는 글의 형식입니다. 혹시 글의 구조를 알고 쓰는 부모님들 계신가요? 글의 구조를 생각하면서 글쓰기를 하는 부모님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처음 글쓰기를 하는데 글의 구조를 어떻게 알 수 있겠어요. 그러니 글쓰기만 하려고 하면 뭘 써야하까 몸을 비비틀고 애꿎은 연필과 지우개만 괴롭힙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감정을 담아내는 글쓰기보다 자기 생각을 상대방에게 분명하게 전달하는 의사소통을 위한 글쓰기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3. 프렙 구조를 글쓰기의 플랫폼으로 쓸 수 있다.​

일기, 독후감, 보고서, 자기소개서, 논술 등 학생들이 써야 하는 글의 종류가 정말 많죠. 모든 글의 내용과 형식을 하나하나 배우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이 책은 프렙 구조를 플랫폼으로 하여 필요한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고하니, 프렙 구조와 쓰기 방법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방법을 따라해보세요.  프렙 구조는 글쓰기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천천히 따라할 수 있도록 저자들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직접 프렙 초등 글쓰기를 하도록 가르쳤는데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프렙이 도대체 뭘까?

PREP은 P(point, 주장), R(reason, 이유), E(example, 사례), P'(point, 재주장)입니다. 주장을 말하고, 그 이유를 말하고, 예를 들어 설명하고, 마지막에 한 번 더 강조하고 글을 마치는 구조라고 합니다. 초등학생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구조라고 하니 저도 조금씩 실천하고 있습니다. 먼저 쓰기부터 하지말고 그 구조에 익숙해질때까지 말하기부터 시켜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논리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일기쓰라고 시키면 보통 있었던 일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나열합니다. 하루에 있었던 일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일을 골라서 쓰라고 하면 뭘 쓰냐고 또 징징 거리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프렙 초등 글쓰기 책을 읽고 프렙으로 일기쓰기를 시켜봤습니다. 먼저 글감을 정하고 글감에 대한 나의 생각을 쓴 문장을 적었어요.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 썼지요. 있었던 경험을 쓰라고 한 후에 결론을 썼습니다. 그리고 다시 읽었더니 주제에 벗어나지 않았고, 구구절절 줄을 채우기 위해 쓴 글이 아니라 정리가 된 글에서 깔끔한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처음 프렙 글쓰기를 한 거라 글쓰기 구조를 따라하느라 조금 힘들어했지만 내가 뭘 써야할까, 어떻게 써야할까 막연하게 고민하는 시간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프렙 구조로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일기, 독후감, 편지글, 독서토론 글쓰기 사례가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따라해보려고 합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글쓰기를 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더 많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자 쓴 책이기에 더욱 신뢰가 갑니다. 글쓰기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뭔가 구체적인 틀이 잡힌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 구조로 모든 글쓰기를 할 수는 없지만 논리적인 생각을 하고 논리적으로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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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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