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無육아 - 청개구리 우리 아이를 위한
토머스 라이머스 지음, 박미경 옮김 / 조선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4無육아

 

저자 - 토머스 라이머즈

펴낸곳 - 조선books

 

 

 

핫 핑크의 책 표지가 시선을 끄는 책 4無육아~

 

책을 쭉~ 읽어보니~

 

이전에 없던 대단히 새로운 내용을 알려주는 그런 책은 아니다.

(사실 육아가 이전에 없던 새로운걸 하는건 아니니까?^^;;)

 

우리가 평소 익히 알고 있었던 내용들을 차근히 정리해서 설명해 주는 정도...

그래서 인지..개인적으로는 약간 좀 교과서 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육아서를 읽다보면.. 그때 그때 책마다..

가장 눈에 들어 오는 문구가 있기 마련이다.

 

4無육아에서 가장 내 마음속에 남는 말은~

 

아이가 당신의 지시를 귀담아 듣고 따르기를 바란다면 몸을 낮추고

아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잘알고 있지만.. 실천이 잘 안되는 것...

바로 아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하기 아닐까?

 

그저 멀리서 자꾸 이거 해라 저거해라~

설거지나 청소하면서 이거 해라 저거해라~

라는 식이 되는 수가 참 많은거 같다.

 

그러고선, 내가 그걸 아이와 대화를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거 같다.

또, 그렇게 대충 말해놓고.. 아이가 지시에 빨리 따르지 않는다 타박도 했던거 같다.

 

아직 29개월 아직은 엄마 지시에 무엇가 딱딱 할순 없는 나이..

 

그런 어린 아이데리고 내가 모하는 건지...

 

 

사랑하는 내 아이의 눈을 바라보고~ 아이가 이해할수 있는 언어로

간단명료하고 구체적으로 말해줘야 겠다.

 

 

또 하나 긍정적 상호작용과 부정적 상호작용의 비율을 3대1로 했을때

부모자식 간에는 물론이요, 부부간에도 관계가 상당히 개선된다.

곧 평소에 아이가 잘한 것에 대해 칭찬하는 횟수가 잘못한 것에 대해

야단치는 횟수보다 세배 더 많아야 한다.

 

 

이 문구를 읽고.. 남편과 사랑하는 딸에게 의식적으로 칭찬을 많이 해주자

란 생각을 다시 했다.

 

알지만 쉽지 않은것... 칭찬^^

 

 

오늘도 칭찬하기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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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약, 제대로 알고 먹이나요? - 똑똑한 엄마들을 위한 착한 약 사용설명서
모연화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 약, 제대로 알고 먹이나요?

 

저자 - 모연화

펴낸곳 - 샘앤파커스

 

 

 

 

우리 아이 약, 제대로 알고 먹이나요?

라는 질문을 내가 받게 된다면~

 

아.. 네.... 모르고 먹입니다.란 답밖에 줄수 없는 나! ㅠ.ㅠ

 

 

이런 무지함 때문인지... 간만에 밑줄 마구 그어가면서~ 재미있게? 아니 흥미롭게 읽은 책!

 

 

우리 아이 약, 제대로 알고 먹이나요?는.. 나같이.. 약에 대해서 잘 모르고.. 그래서 아이 약먹이기는 무조건 겁나는..

그런 엄마들을 위해서 씌여진 책인듯 싶다.

 

아이가 먹는 대표적인 감기약, 해열제, 항생제, 배탈약, 연고, 영양제, 건강기능식품들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목차가 궁금 한거 찾아보기 아주 친절하게 잘 되어 있어서~

 

집에 두고 있다가~ 궁금한 약 생기면 그때 그때 찾아보기도 편리할꺼 같다.

 

 

 

여기서는 내가 평소 관심있고 많이 궁금했던 약,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 먹인약을 위주로 내용을 소개하겠다.^^

 

서평쓰면서 제대로 복습될듯^^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보편적으로 제일 많이 먹을꺼 같은... 타이레놀에 대해서 부터 친절하게 궁금했던 점들을 꼭 찝어서 알려준다.

 

약 포장상자에 있는 많은 약에 대한 정보들을 보는 방법 부터~

효능 효과는 물론 종류및 투여량 까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타이레놀편을 읽으면서 알게된 사실들 중에~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의 이름만 다른 약들이 많아서 잘 모르고 같이 먹이면 중복 투여 할 수 있다는 점.

일테면 타이레놀과 써스펜 시럽은 같은 성분이라서 함께 먹으면 안된다는 것!

약에는 최대효과라는 게 있고, 최대효과의 용량을 넘어서면 효과는 그대로인데 부작용만 늘어 나기에~

약의 성분을 잘 알고 먹여야 한는걸 알게 되었고.

 

또 하나. 진짜 궁금했던건데...

타이레놀의 개봉 후의 사용기간이 정확히 문서화되어서 타이레놀은 오래 두고 먹으면 안된다는 정도로 알고 있고..

또 그래서 다니는 약국 약사님께 개봉한 타이레놀 언제까지두고 먹어야 하냐고 여쭈어 보니~

한달정도 먹이려면 냉장보관을 하라고 하셔서 그랬었던 적이 있었는데...

 

우리 아이 약, 제대로 알고 먹이나요?를 보니... 개봉 후 1개월까지만 사용하도록 복약지도를 하고 있는건 맞지만

타이레놀을 냉장보관하면 성분이 서로 엉키고 가라 앉아 약의 효능이 떨어 질수도 있다고 한다.

 

ㅠ.ㅠ 냉장보관을 하면 안되는 거였다.

 

그 타이레놀은 다행히 한달 지나서 버려버려서 우리 아이에게 먹이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나저나 타이레놀 시럽 리콜 사태 이후 타이레놀은 아예 먹이지도 않으니...

그렇지만... 타이레놀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다른 약들이 수없이 많고 그약을 우리 아이가 먹을 수도 있으므로~

기본적인 내용들은 숙지해 놓으면 좋을꺼 같다.

 

 

그리고 또한가지 난 타이레놀 리콜 사태이후 우리 아이가 먹은 타이레놀 중에 잘못된 것이 있으면 어떻게 할까?라고

무척 고민했었는데...

타이레놀을 과다복용하고 나타나는 간 부작용은 급성간부전이라고 하는 건데,

급성간부전은 보통 간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황달, 피부의 이상, 구토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고 한다.

즉 급성간부전은 눈에 보이는 부작용인 것이다. 예전에 타이레놀을 먹였는데 그때 별 이상이 없었다면 지금 간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해서 아주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심했다.^^

 

진짜 약에 대해서 잘 모르면 공포심만 커지고 겁만 나는 거 같다.

 

그래서 먹여야 하는 타이밍에도 약은 독이야 하면서 안먹여서 아이를 간혹 힘들게 하는 때도 있는거 같다.

 

 

그리고 또 기억해 둬야 할 한가지! 해열 진통을 목적으로 할 경우엔 절대 유소아에게 아스피린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레이증후군이라는 질환 때문이라고 하니, 절대 아이의 열을 내리게 하려고~ 아스피린을 임의로 먹이면 안된다는점

꼭 기억해야 한다.

 

 

 

 

그 다음은 요즘 타이레놀 대신에 주로 처방되는 부루펜 시럽

부루펜 시럽의 성분은 이부프로펜인데~ 부루펜 = 이부펜 = 베비잘 = 그린펜 등은 모두 같은 성분의 약이라고 한다.

 

그리고 타이레놀과 부루펜(NSAIDS계열)의 약들은 서로 다른계열의 진통제이고, 이러한 진통제의 경우, 같이 사용하면

부작용은 적고 효과는 좋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고열로 시달리는 아이에게 의사가 가루약 안에 타이레놀 성분을 주고,

물약으로 부루펜 계열의 진통제를 처방해서 같이 복용하게 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고 한다.

-> 오호 그래서 타이레놀 먹이고 열 안떨어지면 부루펜을 먹이라고 했었구나~

 

 

 

그리고 또 한가지 내가 궁금했었는데 시원하게 대답해준것이 있는데...

우리 딸이 그렇게 약을 잘 안먹었다. 과거형인 이유는 크면서 좀 나아졌기에.. 하지만 여전히 잘 먹는건 아니다.

약먹이려고 하면 어찌나 악을쓰고 울고 반항하고해서, 강제로 먹이면... 다 토하고 해서..

이걸 어쩌나 남편과 고민하다... 남편이 그냥 먹이지 말라고 해서 다시 안먹인적이 제법 많았었는데...

일테면 부루펜같은 경우는 아이가 모두 토하는 경우 즉시 다시 먹여주면 된다고 한다. 용량은 원래 먹었던 양의 80% 정도를 먹이면

된다고 한다. 한 번 토하고 나면 구토 중추가 약간 멍한 상태라 그 순간 다시 먹이면 토하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궁금했던걸 어떻게 알고 이렇게 시원하게 알려주는지...^^

 

 

 

 

 

 

그뿐 아니라... 아마도 엄마들이 아이 키우면서 제일 놀라고 당황할때중 하나가 아이가 고열이 날때 일 것이다.

 

우리 아이 약, 제대로 알고 먹이나요?는 고열에 대처하는 방법 또한 자세하게 알려준다. 속이 다 시원하다!

 

열나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 예방이므로 (탈수가 심각하게 진행되면 혈관이 수축하여 병원에서도 아이에게 수액주사를

놓기 어려워진다.) 계속 보리차와 이온음료등을 먹이도록 하고 차가운 물은 오히려 몸이 반사적으로 체온을 더 올릴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자주 먹인다. 아이가 고열이 날때는 밥보다 물이 더 중요하므로 물을 잘 챙겨 먹이고~ 바이러스가 건조한 곳을 더 좋아하니~

습도를 높여주는게 좋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타이레놀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부루펜의 성분인 '이부프로펜'은 서로 만났을 때 상호작용을 하고,

이 상호작용은 다행히 '상가작용' 혹은 상승작용'이라고 해서 부작용은 낮추고 효과는 높여주므로 진통작용과 해열작용이 강해질수 있다.

열이 심한 경우 빠른 효과를 위해서 둘을 같이 먹이기도 하는데, 보통은 두개의 용량을 줄이지 않고 같이 먹인다. 하지만 아이의

상태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는 때도 있다. 이때는 최소 4시간 간격으로 먹일 수 있고, 계속해서 열이 오르지 않으면 중단할수 있다.

 

발열작용은 우리 몸의 면역계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항해서 생기는 작용이다. 그리고 해열제는 열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열을 내려 주는 역할만 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미열에는 굳이 해열제를 먹이라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열은 아이에게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경기를 일으키거나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열이 38도씨 이상일 경우에는 해열제를 먹이도록 한다.

 

 

보고있나? 체리 아빠!

체리 아빠 맨날 39도씨 넘으면 먹이라고 해서 우리 체리 고생시키는데..

앞으로 책에 있는데로 딱 정합시다! 38도씨 되면 해열제 먹이는 걸로!!!!

 

 

 

 

 

 

또 우리 아이 기관지염과 후두염 걸렸을때 먹였던 항생제~

오구멘틴 듀오 시럽!

 

오구멘틴 듀오는 보통 기관지, 폐, 부비강에 잘 들러붙는 균들에 효과가 좋아서 소아과 및 내과에서 많이 처방되고 있다.

-> 아하 그래서 우리 딸 기관지염과 후두염 걸렸을때 오구멘틴 듀오가 처방되었었던 거였구나~

 

 

 

 

 

우리 아이 약, 제대로 알고 먹이나요?를 보고 알게된 사실!
정로환의 허가 연령은 8세 이상이라는것! 그리고 정로환은 아이들의 장염 중 가장 많은 원인인 바이러스성 장염에 사용하는 약제가
아니다.
 
주성분은 크레오소트로 위, 장의 살균작용을 한다. 전체적으로 위, 장 운동을 저하시키는 효능도 있다.
고열을 동반한 급성설사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장의 심한 염증으로 열이 나는 상황에서 정로환을 사용하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설사란 하루 배변이 4회 이상이고 기간이 2~3주 이상이면 만성설사, 기간이 그보다 짧으면 급성설사이다.
설사는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한데, 아이들의 급성설사는 항생제 복용 때문이거나 바이러스 장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리고 장염은 '먹는 걸 조심해야 빨리 낫는 병'이다. 생과일, 생야채는 정상적인 몸에 좋은 음식이다, 그러나 설사 시 먹으면 위와
장을 차게 만들어 설사를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반면 끓인 사과는 별개인데, 끓인 사과 안에 들어 있는 펙틴이라는 성분은 설사를 억제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계속해서 끓인 물 또는 이온음료를 먹여야 한다.
그리고 의사가 약사의 허락 없이 아이에게 다른 약을 먹이면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딸래미가 변비로 고생해서~
유산균을 직구했는데 먹여도 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유산균은 내 몸 안에 존재하는 균이기 때문에 제품 자체의 부작용은 없는 편이라고 한다.
 
이거 읽고 다음날 아침부터
한알씩 먹이고 있다^^
 

 

 

 

그리고 어린이 영양제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으니 혹시 먹일일 있으면 참고해야 겠다.
 

 

 

 

그리고 영양제 편에서 보니~
 
천연비타민의 정확한 명칭은 '천연원료 비타민'이다. 즉 천연 추출물 성분을 일정 부분 넣었다는 것이지 전체가 천연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또한 광고처럼 직접 잎을 따고 빻아서 과일을 갈아 만든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안아야 한다.
 
또, 천연이라는 말에는 함정이 있다.
추출물이라 무조건 좋다가 아니라 추출물이기 때문에 한번더 생각해 봐야 한다라는 뜻이다.
 
 
 
이 책이 모든 약에 대해서 설명해 주진 않는다.
아마 그런것은 불가능 할것이다.
 
그러나 자주 처방되고 사용되어지는 약들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읽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두고 두고 읽을만한 책^^
 
 
그러나 딸아... 엄마가 이 책을 자꾸 펼칠일이 없도록 아프지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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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답답해 3~6세 1 - 그림으로 풀어보는 아이심리백서 엄마는 답답해 1
신원철.이종희 지음 / 책그릇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엄마는 답답해

 

 

저자 : 신원철, 이종희 저

그림 : 이혜진

출판사 : 책그릇 

 

 

 

요즘 모가 그리 바쁜지?

(모 노느라 바쁜거 같긴 한데...)

 

애 달랑 한명 키우면서 책 읽을 시간도 별로 없다..^^;;;

 

그래서 좀 오래 잡고 본책~

 

책도 좀 두껍기도 하고~^^

 

 

하지만 두고 두고 펼쳐 보아야 할 책!

 

 

<엄마는 답답해> 읽다가 내가 제일 아차 싶었던건 "짜증낼 바에는 차라리 해주지 말라는 거"

ㅠ.ㅠ

 

 

난 막 짜증내면서 해주는데...ㅠ.ㅠ

 

 

 

아이들의 여러 문제 상황들을 분류별로 제시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는데..

 

각 문제 상황마다 부모가 무심코 했던 말고 행동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아이가 어떤 심리에서 갈등을 일으키게

된 것인지 문제의 원인을 진단해 주고 그런 다음 전문가가 제시한 해결 방안을 하나하나 그림으로 구현하여 보여줌으로써 부모들이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육아지침을 실제 육아에 좀 더 쉽게 적용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러 가지 중에서 나는 밥 안먹는 우리 딸래미 때문에 고민인데...
 
짜식은... 혼자 먹으란 것도 아니고.. 떠 먹여주는데도 잘 안 받아 먹는지라...
 
간식도 많이 안먹는데... 그러나 내가 그냥 기를 쓰고 먹여서 마르진 않았다.
 
그런데.. 그러면 안되는 걸까?란 생각도 많이 든다.
 

 

 

 

 

 

그래서 밥 먹이는 부분을 좀 자세히 봤는데...
 
읽다가 아차 싶은거 또하나... 아이에게  무심코 밥 안먹는 아이라는 말을 해서 아이에게 그런 꼬리표를 붙이면 안되는데..
 
내가 사람들한테 우리 새끼 밥 잘 안먹는다고..
보는 사람 마다...
동네 방네.. 떠들고 다니는데..
 
그러면 안되는 거란다. ㅜ.ㅜ
 
근데.. 고쳐야지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자꾸 밥 안먹는다고 말하게 되는데..
 
정말 고쳐야 할듯...ㅠ.ㅠ
 

 

 

그리고 이런 부분도 있었다.
편식 부분에 나와있던 말인데.. 우리 딸도 좀 고구마같은 진득 거리고 물컹한걸 영 안좋아 한다.
그리고 요플레 같은것도 싫어하고..
어쩌면 신경계발달이 특이한걸수도 있다고... 편식문제 고치려다가 부모 자녀 관계 망칠수도 있다고...
 
음...앞으로 좋아하는거 위주로 영양가 있게 주도록 더 노력해야 겠다.
시금치도 잘 먹고 브로콜리도 잘먹고 고기도 잘먹으니까~
성장엔 큰 문제가 없을꺼니까...
그리고 크면 입맛이 좀 변하겠지.. 나도 변했으니까..
 
느긋하게 생각해야 겠다.
조급해 하지 말고~
 
 
하지만 그래도.. 고구마도 막 하나씩 먹고
바나나도 하나씩 먹고
요플레도 좀 하나씩 먹어줬음 좋겠다...정말
 
밥도 좀 팍팍 먹고!!!
 
엄마들 맘은 아마 다 그럴꺼다...^^
 
 

 

 

 

그리고 녀석에 대해서 내가 좀 고민된다기 보다는 귀찮은점..
 
가슴 만지기!!!!
 
 
졸리면 만졌사서..
잘때도 꼭 만지고 자려고해서..
자다가도 굴러와서 만져서..
 
진짜 잠 푹자본지가 언제인지...

 

 

 

 

 

 
짜식... 내가 얼마나 지를 이뻐하고 끼고사는데... 설마 애착이 문제는 아니것지?
 
근데..녀석은 모유 끊고가 아니라.. 첨부터 엄마 찌찌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요즘 만지지말고 손잡고 자자고 하는데..
 
그러면 짜식 춥다고 하면서 맨날  내 배속에다가 발이라도 집어 넣고..한다.
얼마나 만지고 싶음.. 27개월짜리가 저런 머리를 굴리나도 싶고...
 
 

 

 

 

 
하지만 엄마 찌찌만지지 말라고 짜증스럽게 밀쳐내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하지는 말라고 한다.
 
 
몬가 애착 물건을 만들어 주고 픈데..
 
짜식 쉽지 않다.
 
 
좀더 고민해야 할 부분...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제일 찔리는 부분!
 
일하고 있는데 놀자고 조를 때
귀찮아하며 성의 없이 놀아 주는 엄마...
 
 
어.. 내 이야기....ㅜ.ㅜ
 
 
하던 일을 마저 해야 하거나 아이와의 놀이에 도저히 집중할 수 없는 상태라면 차라리 거절을 하란다.
그러나 대신 확실히 놀아 줄 수 있는 시간에 잘 놀아줘야 한다다.
마지못해 건성으로 놀아 주면서 컴퓨터나 TV,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거나, '잠깐 부엌 갔다 올게''
'전화 한통만 하자'며 놀이의 흐름을 끊지도 말란다.
아이가 부모로부터 존중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고 한다. ㅠ.ㅠ
놀이는 서로 교감을 나누고 상호작용하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놀아 주기로 했다면
다른 일에 신경을 끊고 놀이에만 집중해야 한다. 아이는 놀이를 통해서도 부모의 애정과 관심을 확인하기 때문이다.
 
 
 
내가 하면 안된다는 행동을 엄청하는듯
TV보며 놀아주고...스마트폰 보고 통화하고...엄마 잠깐 모 가지러 갔다 올게.. 이런말 너무 자주하는데...
ㅠ.ㅠ
 
근데 진짜 안해야지 안해야지 하면서..
자꾸 하는 내가 젤루 나쁜 사람....ㅠ.ㅠ
 
 
부모 되기는 정말 쉽지 않다.
 
 
아이더러 잘하라고 모라고 하기전에...
 
정말이지... 나부터 잘 해야하는건데...
 
 
쉽지 않다.
 

 

 

 

 

두고 두고 읽어봐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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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가는 문 - 이와나미 소년문고를 말하다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대학교 다닐때~

한창 PC통신인 천리안에 빠져 살때가 있었다.

 

나는 그때서야 미야자키 하야오를 알게되었다.

 

사실, 그 보다 더 어린시절 '미래소년 코난'을 볼때는

그냥 코난만 알았지 미야자키 하야오가 누군지는 절대 모르고 봤었다 ㅎ

 

 

미야자키 하야오에 빠져서.. 밤을 새서 그의 애니매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보곤 했다.

(그시절엔 그랬다. 애니매이션 한편 다운로드 받으려면 새벽 내리 컴을 켜놓고 있어야

겨우 한편 받아서 보곤 했었다.ㅎㅎㅎ)

 

 

우와~ 이런 세계가 정말 있을까? 내가 그곳에 있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하게 해준

그의 작품들... 주인공과 하나가 되어 밤을 새게 만든 그의 작품들...

 

 

 

그런 그가 어린이들에게 추천해주는 50권의 책을 닮은 <책으로 가는 문>

 

 

 

 

 

 

<책으로 가는 문>은 한창 그의 작품에 빠져 살았던 세대에겐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이름 만으로도 흥미가 가고 손이 갈것이다.

 

그가 어린이들에게 추천하는 50권

 

그는 이렇게 말한다.

"어린이문학이란'태어나길 정말 잘했다'하고 아이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것이다."라고

 

 

 

자칭 (타칭이 아니라 ㅋ) 문학소녀였던 나도..

어린 시절 이런 저런 책들을 읽으며 용기도 내고 위안도 받고 했었던거 같다.

 

 

그런데 자칭 문학소녀여서 인지...

미야자키 하야오가 뽑은 50권에 책중에 내가 모르는 책들도 제법 있었다.

 

 

그가 고른 50권의 책들을 한권 한권 보다 보니..

 

나도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참 많이 생겼다.

 

 

내용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제대로된 문고본을 읽지 않는 책들도 여럿있고 말이다.

 

아니면 아동용 축약본만을 읽은 책들도 있고...

 

 

이제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로써~

 

내가 먼저 한권 한권 읽어보고~

나중에 딸에게 너도 읽어보라고 추천해 줘도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딸에게도..태어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을 만나게 해주고 프다.

 

 

 

 

 

"비록 지금 가난에 시달리더라도 노력하면 앞날이 열릴 것이다"

"그대를 도와줄 사람이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라는..

내용을 닮고 있는 책들이 아마 주를 이룰 것이다.

 

 

 

 

 

자라고 있는 우리 딸에게 뿐만 아니라..

 

 

생활인이 되어 버린 나에게도..

 

소중한 책 한권을 찾아주고 프다.

 

힘들때 읽으면 힘이나는 그런책!

 

 

어려서는 힘들때면 역사소설을 많이 읽었었다.

역사소설속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역경을 결국 극복해 내니까..

 

나도 그렇게 될꺼라는 희망 같은걸 그속에서 얻곤 했었다.

 

 

이제 다시..

남은 인생을 아름답게 살아가게 해줄

그런 책 한권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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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똥 살림어린이 그림책 30
김윤정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스크림똥

 

 

 

 

재미있는 신간 유아단행본 책을 만났다!

 

바로 바로 ~ 아이스크림똥!!!!

 

 

 

우리 딸래미가 요즘 이책 끼고 산다는~

 

 

똥을 주제로 하여서~

똥을 그냥 똥이라고만 하는게 아니라~

 

다양하게~ 똥에 접근해 보는 책!

 

 

 

 

 


 

 

시작은 이렇다...

 

 

동물들이 모두 잠든 깜깜한 밤.

숲속 한가운데 무언가 쿵 하고 떨어졌어

 

뭐야? 뭐야?

 

동물들은 모두 궁금해했어.

나도 궁금했지.

 

 

 

이렇게 읽어줬는데..

뭐야?라는 내말에...

 

딸래미가 바로 똥이란다...ㅠ.ㅠ

 

제목을 먼저 습관처럼 "아이스크림똥"이라고 읽어줬더니~

 

제목을 읽어주므로해서 녀석이 이걸 보고 상상할 기회를 내가 빼았아 버려서..

아주 모범적인 정답 "똥"이 녀석에 입에서 나왔다.

 

 

 

다른 분들은 처음 읽어줄때 제목 읽어주지 말고 시작하길 바람~~^^

 

 


 

 

넘겨볼수록~ 그림이 너무 귀엽고 이쁘다.

색감도 따뜻하다..

 

 

이 책은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인데...

 

 

주제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이여서인지..

 

 

아이가 책에 굉장히 집중하고 관심을 가진다.

 

 

 

 

 

 

 

엄마인 내가 똥에 대해서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것들을

생각해 보게 해주는 책~

 

 

그리고 무엇보다

녀석이 너무 재미있어하면서

또 또 읽어 달라는책!

 

 

유아책은 무엇보다 아이가 재미있어하고 읽고 싶어하는게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적어도...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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